방송인 김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MBC <라디오스타>에 복귀한다. ⓒ SBS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MBC에 복귀한다.

3일 김구라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구라는 최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제작진으로부터 재합류를 요청받고 출연을 결정했다.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김구라씨가 출연 제안을 받고 <라디오스타>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첫 녹화일은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김구라의 <라디오스타> 복귀는 지난해 '막말 논란'으로 자진 하차한지 1년 2개월만의 일이다. 김구라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유세윤의 빈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앞서 김구라의 복귀를 두고 김재철 MBC 전 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복귀 불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김구라는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과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로 순차적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에 복귀하면서도, MBC에는 모습을 비추지 못했다.

지난 4월 김구라는 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라디오스타> 복귀도 기회가 되고 상황이 되어야 하는 거지, 내 의지만 갖고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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