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노래로 재능기부

김형준, 노래로 재능기부 ⓒ 에스플러스


가수 김형준이 탈북청소년 초청음악회에서 재능기부를 실천해 눈길을 모은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가수, 배우, DJ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김형준이 지난 14일 국회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탈북청소년 초청 국회견학 및 문화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뜻 깊은 공연을 선보였다.

재능기부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개그맨 심현섭의 사회로 국악 명창 김민숙의 판소리 공연, 세계적인 발레리노 이원국 발레단의 발레공연, KBS 전국민 합창대회 대상수상팀인 더하모니의 합창공연 등으로 꾸며져 초청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김형준은 이번 특별무대에서 특유의 활기차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Let me be the one(렛 미 비 더 원)'과 '내 머리가 나빠서'를 불렀다. 어린 청소년들을 배려한 친근감 넘치는 무대매너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현장에 있던 청소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국회스카우트연맹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평소 선행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던 김형준이 흔쾌히 수락하며 이루어졌다. 그동안 팬들에게 받아온 많은 사랑을 주위를 위해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몸소 실천에 옮긴 것.

행사를 마친 김형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요즘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만들어 지고 있다"며 "나의 작은 힘으로 주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 오늘 나의 무대가 탈북청소년들에게 조금이마나 위안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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