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천재해커 하데스와 트루스토리신문사 대표 박기영 역의 배우 최다니엘,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 사이버수사대 얼짱경찰 유강미 역의 배우 이연희, 세강증권 대표 조현민 역의 배우 엄기준, 트루스토리 기자 최승연 역의 배우 송하윤, 강력계 에이스 미친소 권혁주 역의 배우 곽도원이 거수경례를 하며 마무리 인사를 하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천재해커 하데스와 트루스토리신문사 대표 박기영 역의 배우 최다니엘,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 사이버수사대 얼짱경찰 유강미 역의 배우 이연희, 세강증권 대표 조현민 역의 배우 엄기준, 트루스토리 기자 최승연 역의 배우 송하윤, 강력계 에이스 미친소 권혁주 역의 배우 곽도원이 거수경례를 하며 마무리 인사를 하고 있다. ⓒ 이정민


트윗 9만 8천개, 블로그 포스팅 1천 500개, 이메일 1억 6천 600만 통, 유튜브 동영상 600개 업로드, 구글 검색 69만 4천 445개.

이 모든 것들이 사이버 세계에서 1분마다 일어나는 일들이다. 드라마 <유령>은 모니터 뒤에 존재하는 현실과는 또 다른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한 여배우가 트위터에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사건에서부터 시작한다.

SBS 드라마 <유령>(연출 김형식·박신우 극본 김은희)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22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 김형식 감독과 소지섭·이연희·곽도원·엄기준·송하윤·최다니엘 등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김형식 감독은 "인터넷 공간은 아이디로만 존재하기 때문에 모니터 뒤에 실체가 어쩌면 '유령' 같은 존재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며 "사이버 세상을 다룬다고 해서 어려운 드라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터넷에서만 벌어지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과 천재해커 하데스와 트루스토리신문사 대표 박기영 역의 배우 최다니엘이 커플포즈를 취하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과 천재해커 하데스와 트루스토리신문사 대표 박기영 역의 배우 최다니엘이 커플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소지섭 "이 작품 보고, SNS 좋은 쪽으로 활용했으면"

<유령>에 대해서 배우들이 속 시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다. 반전이 숨겨져 있기 때문.

특히 미리 공개된 영상에서, 해커 신분을 숨긴 기자 박기영(최다니엘 분)과 그의 친구이자 <유령>의 주인공인 사이버 수사대 1팀장 김우현(소지섭 분)의 존재 사이에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으로 보였다. 카메오인 최다니엘은 1∼2회에서 집중적으로 출연한다. 

처음으로 형사 역에 도전하는 소지섭의 액션신도 볼 수 있었다. 사이버 수사대 경찰이지만,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이어지는 사건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극 중 김우현은 친구를 왕따시켜 자살로 내몬 가해 학생들의 삭제한 문자기록, 부인을 살해한 교수와 내연녀의 이메일 기록을 가지고 범죄자를 쫓는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사회자가 커플포즈를 취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자 세강증권 대표 조현민 역의 배우 엄기준이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의 팔을 당기며 손을 잡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사회자가 커플포즈를 취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자 세강증권 대표 조현민 역의 배우 엄기준이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의 팔을 당기며 손을 잡고 있다. ⓒ 이정민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달라는 사회자의 요구에 사이버수사대 얼짱경찰 유강미 역의 배우 이연희가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의 팔짱을 끼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달라는 사회자의 요구에 사이버수사대 얼짱경찰 유강미 역의 배우 이연희가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의 팔짱을 끼고 있다. ⓒ 이정민


"개인적으로 SNS를 하지 않는다"는 소지섭은 인터넷과 SNS에 대해 "분명히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좋은 쪽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터넷 악플에 대해서도 "상처받지 않고, 재밌게 느껴진다"는 그는 "우리 드라마를 보면 악플은 쉽게 못 남길 거다"라며 웃었다.

무엇보다 "<유령>이 어려운 드라마라고 생각할까봐 가장 걱정된다"는 소지섭은 "누가 봐도 이해하기 쉽게 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령>은 인터넷 및 SNS의 파급력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사이버 수사물로, 지난해 국립과학수사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싸인>의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30일(수)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과 사이버수사대 얼짱경찰 유강미 역의 배우 이연희가 자선경매에 내놓은 애장품을 보여주며 쑥스러워하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과 사이버수사대 얼짱경찰 유강미 역의 배우 이연희가 자선경매에 내놓은 애장품을 보여주며 쑥스러워하고 있다. ⓒ 이정민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천재해커 하데스와 트루스토리신문사 대표 박기영 역의 배우 최다니엘,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 세강증권 대표 조현민 역의 배우 엄기준, 강력계 에이스 미친소 권혁주 역의 배우 곽도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유령>제작발표회에서 천재해커 하데스와 트루스토리신문사 대표 박기영 역의 배우 최다니엘, 사이버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의 배우 소지섭, 세강증권 대표 조현민 역의 배우 엄기준, 강력계 에이스 미친소 권혁주 역의 배우 곽도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유령 소지섭 싸인 최다니엘 사이버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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