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언제나 미소 배우 옹성우와 김향기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열여덟살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22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언제나 미소배우 옹성우와 김향기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정민


워너원(Wanna One) 출신의 옹성우와 올해 갓 20살이지만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은 배우 김향기가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성숙과 미성숙을 넘나드는 나이 '열여덟'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세레나홀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심나연 PD와 배우 옹성우, 신승호, 김향기, 강기영이 참석했다. 드라마는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열여덟 청춘 감성 담아 내다
 
심나연 PD는 극 중 캐릭터들의 나이인 열여덟을 두고 애매한 나이라고 표현했다. 심 PD는 "어른이 아닌데 어른 취급을 받거나 반대로 나이를 먹었지만 어린이 취급을 받는 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7년 JTBC 2부작 <한여름의 추억> <드라마페스타 힙한선생> 등의 단막극을 연출한 경험이 있지만 장편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오늘 밤 첫 방송이 되는데 설레고 너무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열여덟의 순간' 강기영-옹성우-김향기-신승호, 18살 있는 그대로! 심나연 감독(가운데)과 배우 강기영,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열여덟살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22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 현장ⓒ 이정민

  
<열여덟의 순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워너원으로 큰 인기를 받았던 옹성우의 드라마 데뷔작이란 점이다. 첫 데뷔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게 된 옹성우는 감정표현에 서툰 탓에 전학 첫날부터 꼬여버린 전학생 최준우를 연기한다.

주연으로 캐스팅 된 소감을 묻자 옹성우는 "주연을 맡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팀이 아닌 혼자, 그것도 배우로 홀로서기에 나선 느낌이 어떻냐고 묻자 그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멤버들에게 감정 표현을 해오다가 이제는 그런 것들을 표현할 곳이 없어졌다"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옹성우는 "(한편으로) 그런 외로움의 감정들이 극 중 캐릭터인 최준우를 연기하는 것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연기가 해보고 싶었다. (배우라는 직업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옹성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심 PD는 "최준우라는 캐릭터를 처음 생각했을 때 딱 떠오르는 사람이 옹성우였다"라며 "연기자로 데뷔한 건 아니라서 많은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이야기를 나눠봤고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생각과 확신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연기로 성장하는 배우들
 
옹성우와 호흡을 맞추는 여주인공은 배우 김향기가 맡았다. 그는 욕심 많은 엄마의 엄격한 관리 속에 만들어진 우등생 유수빈을 연기한다. 김향기는 지난 영화 <증인>에서 베테랑 배우 정우성과 호흡을 맞추며 자폐아를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주로 영화에서 활동해 왔던 김향기는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대본을 봤을 때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뒤 내용들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어른의 모습과 어른들이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나 스스로가 느끼는 관점들이 표현되는 부분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 촬영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김향기)
 
김향기는 드라마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 "(이 작품에는) 열여덟이 느끼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많이 표현된 것 같아서 여태껏 내가 출연한 작품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20세가 된 김향기는 "열여덟의 시절과 현재는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연기로 성장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옹성우도 "최준우라는 아이가 드라마에서 성장하듯 옹성우라는 배우에게도 성장의 단계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 많이 성장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열여덟의 순간' 김향기, 열여덟살 화이팅! 배우 김향기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열여덟살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22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김향기.ⓒ 이정민

 
천재인 자신의 형과 비교당하는 것이 언제나 불만인 마휘영 역은 배우 신승호가 맡았다. 고등학교 축구 선수 생활과 학업을 겸했던 그에게 '열여덟의 순간'은 치열한 순간이었다고 한다. 신승호는 지난 기억들에 떠올리며 "제 학창 시절은 대부분 훈련을 하면서 지내왔다"라며 "촬영장이 저에게 없던 (열여덟의) 추억을 만들어줬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배우 강기영은 2학년 3반의 부담임 오한결 역을 연기한다. 그는 "정말 선생님이 된 것 같은 마음이다"라면서 "(배우들이) 실제로는 유쾌하고 유머 감각이 좋은데 연기할 땐 엄청 디테일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해서 신기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로맨스는 덤, 10대뿐만 아니라 20~30대 시청 층도 겨냥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는 극 중 최준우와 유수빈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최준우는 비를 맞고 있는 유수빈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의 머리를 두 손으로 꼭 감쌌다.

옹성우는 "응답하라 시리즈도 다 봤다"면서 "가장 최근에 본 감성 청춘 드라마는 <장난스런 키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최준우 역할을 맡으면서 많은 캐릭터를 참고했다"라고 말했다.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첫 작품 첫 주연! 배우 옹성우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열여덟살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22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옹성우.ⓒ 이정민

 
심 PD는 "학원물 시청층을 조금 더 넓히고 싶다"라며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10~30대가 다 같이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라는 기대를 해본다"면서 두 주인공인 옹성우와 김향기를 언급했다. 심 PD는 "성우와 향기는 이미 스타"라면서 "영화계와 드라마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학원물의 장점은 새로운 (신인) 배우를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현장에는 참석하진 않았지만 직접 오디션을 치렀던 새로운 얼굴들을 언급했다. 극 중 천봉고에 재학 중인 2학년 3반 학생들을 연기하는 이기태(이승민 역), 조상훈(김도완 역), 정오제(문빈 역), 유필상(유인수 역), 고동(백재우 역), 박규남(우준서 역), 하심복(신기준 역), 문찬열(김가희 역), 권다흰(김보윤 역), 황로미(한성민 역), 윤소예(문주연 역)이 그 주인공이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총 16부작으로 오는 22일부터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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