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생일지' 찍덕과 홈마 이야기 배우 소희, 홍은기, 우다비, 메이제리 리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주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웹드라마 <덕생일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덕생일지>는 학교폭력과 테러 소재 추리 스릴러물을 예고했던 현생테러범의 프리퀄로, 찍덕(사진 찍는 덕후)와 홈마(홈페이지 마스터)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 '덕생일지' 찍덕과 홈마 이야기 배우 소희, 홍은기, 우다비, 메이제리 리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주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웹드라마 <덕생일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덕생일지>는 학교폭력과 테러 소재 추리 스릴러물을 예고했던 현생테러범의 프리퀄로, 찍덕(사진 찍는 덕후)와 홈마(홈페이지 마스터)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 이정민

 
덕후, 덕질이라는 단어가 이젠 전혀 낯설지 않다. 대다수 사람들은 누군가의 팬이었을 것이고, 지금도 누군가의 팬일 것이다. 얼마나 적극성을 띠느냐에 따라 덕후적 기질이 다분한지 아닌지 나뉘어지겠지만, 기본적으로 덕질을 하면 생활이 더 즐거워지는 건 공통사항일 것이다.
 
26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한 아트홀에서 웹드라마 <덕생일지>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영진 PD와 채은유 작가, 배우 홍은기, 김소희(네이처), 우다비, 메이제이 리(이지현)가 참석했다. <덕생일지>의 첫 티저는 오는 28일 오후 6시에 네이버TV 및 유튜브 케이타이거즈 채널에서 공개된다.    

아이돌 홈마스터들의 숨겨진 이야기
 

'덕생일지' 소희, 아련한 눈빛 배우 소희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주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웹드라마 <덕생일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덕생일지>는 학교폭력과 테러 소재 추리 스릴러물을 예고했던 현생테러범의 프리퀄로, 찍덕(사진 찍는 덕후)와 홈마(홈페이지 마스터)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 '덕생일지' 소희, 아련한 눈빛 ⓒ 이정민

 
<덕생일지>는 세상에서 가장 열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아이돌 홈마스터'들, 일명 아이돌 덕후들의 세상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현실적인 팬 문화의 모습을 담은 웹드라마다. 이 작품은 학교폭력과 테러를 다루는 추리 스릴러물 '현생 테러범'의 프리퀄로, '찍덕'(사진 찍는 덕후)과 '홈마'(홈페이지 마스터)의 이야기를 그리는데, 여기에 '진실을 직시하자'는 묵직한 메시지까지 함께 담아내고 있다.

극중 이보리 역의 김소희는 불만이 있어도 참고 넘어가는 소심한 성격의 사진학과 학생이자 취업준비생을 연기하게 됐다. 그에게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제게 팬분들은 굉장히 소중한 존재다. 그런 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서 처음부터 그 내용에 시선이 갔다. 한 가지 두려움이 있었는데, 팬들의 마음과 상황을 전부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제대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대본을 읽다 보니까 꼭 팬의 특수한 이야기만이 아닌 보통 사람들의 꿈과 현실에 관한 이야기더라. 취업, 집안 형편, 친구와의 갈등 등 꿈과 현실 사이에서 겪는 문제들이 담겨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선택했다." (김소희)

한강우 역을 맡은 홍은기는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고 개인 소장용으로만 사진을 찍는 인물을 그린다. 김소희와 홍은기는 과거 <프로듀스101> 시즌 1과 2에 각각 출연하기도 했다. 홍은기는 출연 이유를 묻는 같은 질문에 "저 역시 팬들과 아이돌이라는 주제 자체가 흥미로웠다"며 "지금까지 제가 찍은 웹드라마나 영화는 로맨스적인 요소가 모두 있었는데 이 작품은 (연인으로서의) 로맨스라기보단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다루는 내용이라 더욱 끌렸다"고 답했다. 

우리가 믿는 사실은 진실일까?
     

'덕생일지' 홍은기, 기분 좋은 미소 배우 홍은기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주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웹드라마 <덕생일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덕생일지>는 학교폭력과 테러 소재 추리 스릴러물을 예고했던 현생테러범의 프리퀄로, 찍덕(사진 찍는 덕후)와 홈마(홈페이지 마스터)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 '덕생일지' 홍은기, 기분 좋은 미소 ⓒ 이정민

 

'덕생일지' 메이제이 리, 댄싱머신 연기도전 메이제이 리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주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웹드라마 <덕생일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덕생일지>는 학교폭력과 테러 소재 추리 스릴러물을 예고했던 현생테러범의 프리퀄로, 찍덕(사진 찍는 덕후)와 홈마(홈페이지 마스터)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 '덕생일지' 메이제이 리, 댄싱머신 연기도전 ⓒ 이정민

극본을 쓴 채은유 작가는 <덕생일지>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그는 "한 문장으로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믿는 사실은 진실일까?'이다. 우리는 어쩌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핵심을 언급했다. 

"우리가 보는 건 개인의 단면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보니 같은 대상을 어떤 사람이 찍느냐에 따라 각기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는 요즘 사회현상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수많은 정보들을 받아들일 때 진실을 고를 새 없이 믿어 버리는 것은 문제고, 이런 메시지를 작품에 녹여내려 했다." (채은유 작가) 

이어 김영진 PD는 채 작가의 말에 첨언하며 "우리가 연예인을 볼 때도 멋진 모습을 보지 않나. 단편적인 모습을 동경하고, 보고 싶은 부분만을 따르고 좋아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아이돌에게도 그 나이 또래의 보편적인 고충과 고뇌가 존재하는데,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 예쁜 것을 위주로 담아내는 여느 웹드라마들과 달리 어두운 느낌일 수도 있지만 그게 현실이기도 하니까 그런 것을 가감 없이 담아보고 싶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소희는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로 '도저히 웃을 수 없는데 웃게 되네'를 꼽으며, 아이돌을 좋아하면서 힘든 일상에서 힘을 얻는 모습에서 많은 공감이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덧붙여 "시청자분들이 보시고 공감을 얻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덕생일지' 우다비, 긴장되는 시간 배우 우다비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주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웹드라마 <덕생일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덕생일지>는 학교폭력과 테러 소재 추리 스릴러물을 예고했던 현생테러범의 프리퀄로, 찍덕(사진 찍는 덕후)와 홈마(홈페이지 마스터)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 '덕생일지' 우다비, 긴장되는 시간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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