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조사관' 인권을 위해 달려 9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주영, 오미희, 최귀화, 이요원, 장현성, 이주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달리는 조사관>은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18일 수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달리는 조사관' 인권을 위해 달려9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주영, 오미희, 최귀화, 이요원, 장현성, 이주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정민

 
"우리는 판사도 아니고 검사도 아니에요. 사실 아무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울화통 터지는 일, 합법적으로 풀어드립니다."

 
다 함께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는 이들의 통쾌한 이야기가 나왔다. 소설 원작의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이 바로 그것이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OCN 새 수목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용수 감독 그리고 배우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가 참석했다. 드라마는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용수 PD는 드라마에 대해 "조사관에 대한 이야기"라면서 "국가 인권위원회를 소재로 한 원작에서 가상의 단체를 내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인권위원회에 대해 "법에 의한 판결이 나버렸지만 그 판결에 대한 반대 의견이 있거나 법 절차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생활 밀착형 드라마
 
드라마에서는 인권을 침해당한 억울한 사람들,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쉽게 외면당할 수 있는 사연을 수사권도 기소권도 없는 평범한 조사관들이 해결해 나간다. 조사관 한윤서 역은 배우 이요원이 맡았다. 그는 <부암동 복수자들> <욱씨남정기> <황금의 제국> 등에서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연기를 선보이며 '걸크러시' 여성배우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극 중 그는 철저하게 드러난 사실만을 가지고 조사하는 원칙주의 조사관 캐릭터를 맡았다.
  

김용수 감독-이요원-최귀화, 인권을 위해 '달리는 조사관' 9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 제작발표회에서 김용수 감독과 배우 이요원, 최귀화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달리는 조사관>은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18일 수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달리는 조사관' 김용수 감독-이요원-최귀화9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 제작발표회에서 김용수 감독과 배우 이요원, 최귀화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정민

 
직장 내 괴롭힘, 갑질, 성차별, 혐오표현 확산 등의 인권 침해에 관한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작금의 시대에 <달리는 조사관>은 인권을 전면에 내세워 이야기하는 드라마다. 이에 대해 이요원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뉴스를 보면서 인권 침해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는데 깊이 있게 신경 쓰진 않았다"면서 "이 작품을 하면서 인권에 대해 알게 된 것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인권이라는 것이 무엇이며 인권위원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하나의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와 호흡을 맞추는 최귀화는 인권증진위원회에 파견된 검사 출신의 조사관 배홍태를 연기한다. 극 중 그는 불의를 참지 않고 늘 약자의 편에 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인물로 사람 냄새 나는 캐릭터다. 최귀화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주연 배우를 맡은 부분에 대해서는 "역할 때문이 아니라 나는 주요배역이라고 말씀드리기도 애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회에 나오는 진정인들이 주인공이고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그런 어려움들을 겪는 분들이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주연과 조연을 오가며 영화계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번 드라마 주연으로 연기하면서 "영화는 드라마보다 익숙한 현장이어서 큰 역할을 맡아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드라마는 16부작이고 더군다나 주요 배역을 맡아 작품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웠다"면서 "호흡도 빠르고 촬영도 빠르지만 즐겁게 헤쳐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귀화는 "영화에서는 악역을 주로 했었다"면서 "이번에는 선한 역할을 맡아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달리는 조사관' 최귀화, 드라마 첫 주연! 배우 최귀화가 9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달리는 조사관>은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18일 수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 '달리는 조사관' 최귀화, 드라마 첫 주연!배우 최귀화가 9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정민

 
과거에는 열혈 에이스 인권위 조사관이었지만 과장으로 승진한 후 이렇다 할 과감함을 보이지 않는 김현석 역은 배우 장현성이 연기한다. 그는 인권위에 대해 "개인적으로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이기도 하지만 쉽게 다가오는 조직은 아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만들어졌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그는 이어 "수사와 기소권은 없지만 수사와 기소에 충분히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조사관의 사명감을 가지고 연기한다"고 말했다.
 
동명의 원작 소설과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 김 PD는 "배우들이 나와 2차원의 이야기를 3차원적으로 바꾸었다"면서 "원작 소설이 문자로 된 2차원적인 이야기라면 드라마 버전은 살아 움직이는 3차원적인 영상으로 표현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마는 매주 수목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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