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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신예들의 향연 최준배 PD와 김경남, 장기용, 진기주, 윤종훈, 허준호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는 첫사랑이었던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리와 안아줘' 신예들의 향연최준배 PD와 김경남, 장기용, 진기주, 윤종훈, 허준호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는 첫사랑이었던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정민


'희대의 연쇄살인마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의 사랑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의 감성 멜로드라마,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금 가장 핫한 두 신예, <미스티> 진기주와 <고백부부> 장기용이 기구한 운명으로 얽힌 두 주인공 역할을 맡았고, '믿고 보는' 카리스마 배우 허준호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이코패스 살인마 역을 맡았다. 

이야기도, 캐스팅도 평범치 않은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하지만 14일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준배 감독은 "대단할 것 없는, 소박한 행복을 박탈당한 인물들이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용기 내고 헤쳐 나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첫 지상파 주연 진기주·장기용 "감사한만큼 열심히 하겠다"

'이리와 안아줘' 진기주, 예쁜 박수 배우 진기주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장기용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는 첫사랑이었던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리와 안아줘' 진기주, 예쁜 박수배우 진기주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에서 동료배우를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는 첫사랑이었던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정민


'이리와 안아줘' 진기주-장기용, 무한 잠재력의 신예들 배우 진기주와 장기용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는 첫사랑이었던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리와 안아줘' 진기주-장기용, 무한 잠재력의 신예들배우 진기주와 장기용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는 첫사랑이었던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정민


진기주와 장기용은 이 드라마를 통해 첫 주연을 맡게 됐다. 파격적인 주연 캐스팅에 대해 최준배 감독은 "두 배우가 자신들에게 쏟아진 여러 캐스팅 제의 중 이 작품을 택해준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극 중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인 인물들이 역경을 헤쳐 나가는 만큼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은 배우들이기를 바랐고, 자신감과 용기가 있는 역할을 표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았다"면서 "신인이라는 우려는 방송을 보면 금방 떨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의 만족감에 두 배우는 "주연 기회가 온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만큼 잘 해내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욕심이 강렬하다"(장기용), "엄청난 애정과 믿음의 말씀에 감사하다. 부담도 크지만 즐거운 마음과 행복도 큰 만큼 열심히 하겠다"(진기주)며 첫 주연을 맡은 각오와 열정을 담아 답했다.

두 배우가 맡은 역할은 설정부터 쉽지 않다. 특히 진기주는 부모를 죽인 연쇄살인마의 아들을 사랑해야 한다. 인물의 감정에 얼마나 공감하고 있을지, 연기에 어려움은 없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진기주는 "처음 대본을 받고 며칠 동안 대본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면서 "나무(장기용 분)를 떠올리면 마음이 너무 아팠고, 그런 나무를 안아주고 싶었다"고 했다. 극 중 인물의 감정에 완벽하게 공감하고 있다는 그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 나무와 낙원이 사이에 쌓인 유대감이 단단하고 강했다. 첫사랑을 넘어선 인간적인 마음들 덕분에 모두 납득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재이는 가장 예민한 시기에 가늠할 수 없는 아픔을 겪은 친구잖아요. 그럼에도 살아남았으니 살아가는 거다, 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요. 재이의 과거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 아픔이 있을 거라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명랑하기도 하고요. 자기 길을 개척해 가는 꿋꿋함도 있어요. 그런 단단한 부분이 한재이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진기주)

진기주는 "시청자분들도 드라마를 보시면 공감해주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낙원이는 나무에 대한 마음과 윤희재(허준호 분)에 대한 마음을 혼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납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테랑 허준호도 부담 느낀 <이리와 안아줘>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카리스마 속의 부드러움 배우 허준호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는 첫사랑이었던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카리스마 속의 부드러움배우 허준호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는 첫사랑이었던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정민


쉽지 않은 스토리에 부담을 느낀 것은 베테랑 배우인 허준호도 마찬가지였다. 제작진이 '삼고초려'해 윤희재 역할을 맡게 됐다는 허준호는 "대본은 처음부터 너무 좋았지만 멈칫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작품에서 살인해본 적은 여러 번 있지만, 이렇게 철저한 계획과 의도를 가지고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역할에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지 스스로 자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매일 촬영갈 때마다 감독님과 작가님을 괴롭히고 있어요. 하지만 악역을 하면서 언젠가 이런 (사이코패스)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은 있었어요. 그래서 제안받고 한편 좋기도 했지만 멈칫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허준호)

역할에 대한 부담감에 매일 악몽까지 꾸고 있다는 그는 "작품과 배역이 주는 무게가 무겁다"면서 "그만큼 역할을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준호는 <이리와 안아줘>를 '아름답고 예쁜, 애절한 이야기'라고 표현하며 "이런 예쁜 드라마에 저를 출연시켜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하지만 드라마가 재미있어야 하니 주인공들을 최대한 괴롭히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선배로서 경력이 많지 않은 후배들과 함께 촬영하며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나 부담은 없는지 묻자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 현장 기운이 좋다"는 답이 돌아왔다.

"제게도 이 배우들과 같은 시절이 있었어요. 제일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을 때거든요. 여기 후배들이 있어서가 아니라, 잘 될 것 같은 기운이 몰려와요. 현장에서도 느끼거든요. 아 저 친구, 저 후배, 더 잘 될 것 같다 하는 기운이요. 그런 기운이 넘쳐나는 현장이에요. 그래서 너무 행복합니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아서 최대한 작품 외에 딴짓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예쁜 작품 만나서 감사해요." (허준호)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허준호, 든든한 선후배 배우 장기용과 허준호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는 첫사랑이었던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허준호, 든든한 선후배배우 장기용과 허준호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는 첫사랑이었던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정민


최준배 감독은 "경험도 부족한 내게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이 함께해 최선을 다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면서 "모두들 캐릭터를 너무너무 잘 표현해 주고 계셔서 연기 보는 맛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 감독은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계속 성장해 나갈 거다. 응원과 격려해주시면 시청자들이 지친 상황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탄탄한 대본에 감탄하며 '진심을 다해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부끄럽지 않게 연기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후배들의 당찬 각오에 허준호는 <이리와 안아줘>라는 제목에 빗대 "시청자분들이 수요일부터 저희를 안아주셨으면 좋겠다. TV 앞에서 저희를 안아주셨을 때 기분 나쁘지 않은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기분 좋은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방송되는 <이리와 안아줘>는 오는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경추 앵커, <이리와 안아줘> 출연 제안에 "나한테 왜 이러지?" 

'이리와 안아줘' 박경추, 저도 나와요! 아나운서 박경추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는 첫사랑이었던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리와 안아줘' 박경추, 저도 나와요!아나운서 박경추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는 첫사랑이었던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정민


이날 제작발표회 사회는 <이리와 안아줘>에 깜짝 등장할 박경추 앵커가 맡았다.

박 앵커가 맡은 길성식 역은 극 중 길낙원(진기주 분)의 아버지이자, 국민배우 지혜원(박주미 분)의 남편으로, 아내와 함께 연쇄살인마 윤희재(허준호 분)에게 살해당해 두 주인공의 운명을 비극으로 몰아넣는 중요한 역할이다. 비중은 작지만 정극 연기가 필요한 캐릭터로, 기존에 아나운서들이 자사 드라마에 앵커나 기자, 아나운서 등의 역할로 깜짝 출연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처음 캐스팅 제안을 받고 '나한테 왜 이러지?'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열흘이 넘게 고민하다 아이에게 상담도 했다는 그는, '흑역사 만들고 싶지 않으면 포기하라'는 조언에도 결국 출연을 결정했다.

박 앵커는 "그동안 막연히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마음속에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열망이 있더라"면서 "고민 끝에 출연 결정한 뒤 연기 도움도 받고, 제작진의 여러 편의를 제공 받으면서 과분한 상황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기를 마친 뒤 "배우라는 직업이 극한 직업이구나, 못할 짓이구나 싶었다"는 그는, "한 번이면 충분하다"며 앞으로는 아나운서, 앵커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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