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타이거 우즈, 골프의 역사가 되다 'PGA 최다승 타이'

조조챔피언십 4라운서 3언더파 67타... 통산 82승, 데뷔 23년 만에 대기록 달성

19.10.28 12:43최종업데이트19.10.28 12:44
원고료로 응원

타이거 우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달성을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 BBC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수립했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8~2019 PGA 투어 조조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우즈는 개최국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를  3타차로 뿌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우즈는 PGA 투어 통산 82승을 올리며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65년 스니드가 만 52세의 나이로 82승을 달성했고, 우즈는 아직 만 43세로 PGA 투어 최다승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우즈가 우승할 때마다 새로운 골프 역사가 되는 것이다.

1996년 데뷔한 우즈는 그해 10월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이듬해 1997년 4월에는 사상 최연소 마스터스 우승과 함께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르며 골프 황제로 군림했다.

그러나 2009년 성 추문과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4차례나 수술대에 올랐고, 2017년에는 금지 약물 양성반응까지 나오며 밑바닥으로 추락했다.

선수 생명이 끝났다는 혹평에 시달렸던 우즈는 오랜 재활을 견뎌내며 다시 필드로 돌아왔고, 지난 4월 마스터스 우승을 탈환한 데 이어 PGA 투어 최다승 타이 기록까지 세우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우즈는 이날 우승한 후 "프로 무대에서 처음 우승할 때는 스니드의 기록을 세운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라며 "한 때 내가 다시 골프를 할 수 있을지도 몰랐기 때문에 더욱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시즌 PGA 신인왕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네이버 채널에서 오마이뉴스를 구독하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