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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택, 결혼식서 '파격' 꾀한다 "디제잉 파티로 즐겨!"

[현장] 울랄라세션 임윤택, 7일 결혼식 앞두고 기자회견 열어

12.08.07 18:07최종업데이트12.08.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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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임윤택 ⓒ 이정민


웨딩마치를 울리는 울랄라세션 임윤택이 예비신부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를 밝혔다.

임윤택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웨딩홀에서 3살 연하 예비신부 이혜림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임윤택은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벽까지 콘서트 때문에 음악 작업을 하느라 잠을 못 잤다"면서 "아직 실감이 안 난다. 그저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헤어 디자이너인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이다. 출산은 오는 9월. 아내를 맞은 임윤택은 9월 한 아이의 아빠가 된다. 임윤택은 "<슈퍼스타K3> 3차 예선이 끝나고 예비신부를 만났다"면서 "우연한 기회에 대화하게 됐는데, 나와 코드가 맞더라. <슈퍼스타K3> 생방송에 진출하면서 숙소 생활을 하느라 못 만난 뒤로 더 애틋해졌다"고 털어놨다.

임윤택은 예비신부에 대해 "상당히 차분하고 조용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임윤택은 "드라마보다 시사, 사회적 이슈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현명한 분"이라면서 "내게 조언도 많이 해준다"고 전했다.

위암으로 투병 중인 임윤택은 결혼을 결심하기도 쉽지 않았다. 임윤택은 "솔직히 망설였는데 장모님께서 '내 딸이지만 멋지다'는 반응을 먼저 보여주셨다"면서 "'부모님 만나도 될까?'라고 물으며 간접적으로 프러포즈했다"고 고백했다.

이외수가 주례를 맡고 나몰라패밀리 김경욱이 사회를 맡는 임윤택의 결혼식은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결혼식 시작 1시간 전부터 디제잉 파티가 벌어지는 것. 임윤택은 "우리나라에선 유교적으로 결혼식을 하지만 난 결혼식에 오신 모든 분들이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아버지의 의상도 장난 아니다. 맥주 한 잔 하며 클럽처럼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축가를 부른다.

한편 임윤택보다 먼저 결혼한 멤버 군조는 "행복했으면 좋겠다"면서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뼈 있는 말을 남겨 좌중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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