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0월 맞대결 당시 클롭 리버풀 감독(왼쪽)과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지난 2018년 10월 맞대결 당시 클롭 리버풀 감독(왼쪽)과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EPA/연합뉴스

 
2018-2019 시즌 역대급 우승 경쟁을 나눈 두 팀이 또 한 번의 대결을 갖는다.​

19일 오전 1시(한국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FA컵 결승전에서 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왓포드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이번 시즌 EPL, 리그컵,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미니 트레블'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인 맨체스터 시티가 FA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2019-2020 리그 개막을 알리는 '커뮤니티실드' 대진에 재밌는 변수가 생겼다.​

커뮤니티실드는 전 시즌 EPL 우승 팀과 FA컵 우승 팀이 맞붙는 이벤트성 경기이다. 이때 리그 우승 팀과 FA컵 우승 팀이 동일할 경우 리그 2위 팀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에 따라 맨시티는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리버풀과 커뮤니티실드 경기를 갖는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팀의 역사적인 EPL 우승을 안타깝게 놓쳤다. 그런 맨시티가 FA컵마저 우승함에 따라 리버풀로서는 리그 준우승의 서러움을 커뮤니티실드 경기를 통해 날릴 기회를 얻은 셈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EPL 우승 팀의 자격으로 커뮤니티실드에 참가하여 FA컵 우승 팀인 첼시를 상대로 승리한 기억이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커뮤니티실드에서 15회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리버풀은 2006년 이후 커뮤니티실드 참가 이력은 없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1회)와 아스널(15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문 클럽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보통 커뮤니티실드는 리그 개막 전에 열리는 대회이고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진행하는 등 대회 중요성은 적은 편이다. 과거에는 역사와 권위가 있었으나 현대에는 친선경기나 개막 전 시범경기 정도로 보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대결이 성사됨에 따라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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