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헌정콘서트(파업 콘서트)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 무대 화면

김재철 헌정콘서트(파업 콘서트)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 무대 화면 ⓒ 허정윤


MBC 파업이 153일째를 맞은 가운데 <, 그런 사람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김재철 사장만을 위한 헌정 공연이 열렸다. 이번 파업 콘서트는 지난 130일 파업 돌입 후 세 번째 열린 대규모 파업 콘서트다. 3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본 공연은 시민 1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참여한 시민 가운데 눈에 띄는 시민들이 있었다. 740,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콘서트 현장을 찾았고, 이어 8시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 옆자리에 앉았다.


 

 MBC 파업 콘서트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

MBC 파업 콘서트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 ⓒ 허정윤

 

정동영 의원은 태블릿 PC로 콘서트 전경을 촬영했고 트위터에 '전인권, DJ DOC, 이은미.. MBC 파업을 지지하는 예술인들.. 그들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정동영 의원은 2시간 반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행사를 지켜봤다.


 파업 콘서트에 참가한 시민들을 촬영하는 정동영 의원

파업 콘서트에 참가한 시민들을 촬영하는 정동영 의원 ⓒ 허정윤


박원순 시장은 "노조 여러분의 생각, 주장, 행동 모두 지지합니다. 바른길에, 진실의 편에 여러분이 서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저도 '무한도전'을 정말 보고 싶습니다"라고 미소를 띄며 말했다.

 

이날 행사는 2시간 반동안 진행됐으며 행사 후에는 '후불제 공연'으로 파업 기금을 모금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2.07.01 11:50 ⓒ 2012 OhmyNews
MBC 파업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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