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 그 시절 추억 소환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배우와 김세훈 PD가 6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STORY 신규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꽃다운 나이에 만나 약 22년간 함께 촬영하며 지냈던 배우들이 이제 다시 22년 만에 꽃황혼이 되어 만나 제2의 전원 라이프를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0일 월요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배우와 김세훈 PD가 6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STORY 신규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tvN STORY


전 국민이 사랑했던 프로그램 <전원일기>의 주역들이 20년 만에 다시 뭉친다.

6일 오후 tvN STORY 새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김세훈 PD와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참석했다. 

오는 10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되는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작은 농촌마을에서 전원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20여 년간 방송되어, 전 국민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주역들이 20년 만에 다시 만나는 프로그램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세훈 PD는 "우리나라 최장수 드라마였던 <전원일기>가 방송된 지 42년이 흘렀다.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은 이 국민 드라마의 주역들인데, 세 분이 모여주신 것만으로도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 충분히 설명된다고 생각한다"며 "세 분이 당시 추억과 사진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계시더라. 이런 지점이 (방송에) 진정성 있게 녹아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향집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에는 김수미, 김용건, 이계인 이외에도 <전원일기> 배우들 및 다른 출연자들도 게스트로 함께할 예정이라고. 김용건은 최불암이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고 귀띔하며 "정말 그(<전원일기> 촬영) 당시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회장님이 오셔서 지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은 좋은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수미 역시 "정말 행복했다. 타임머신을 타고 4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계인은 향후 초대하고 싶은 손님으로 코미디언 김신영을 꼽았다. 평소에도 김신영을 딸처럼 생각한다는 그는 "(김)신영에게 계속 노크하고 있다. 아버지를 위해 좀 나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40년 동안 <전원일기>를 함께 했던 사람들 이외에도 많은 초대손님이 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회장님네 사람들' 김세훈 PD 김세훈 PD가 6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STORY 신규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꽃다운 나이에 만나 약 22년간 함께 촬영하며 지냈던 배우들이 이제 다시 22년 만에 꽃황혼이 되어 만나 제2의 전원 라이프를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0일 월요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

김세훈 PD가 6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N STORY 신규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tvN STORY

 
이번 <회장님네 사람들> 촬영 장소도 과거 <전원일기>를 촬영했던 마을로 가서 그 시간을 되돌아 본다. 김용건은 "우리가 오랫동안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촬영을 했는데 다시 가 보니 동네가 많이 변했더라. 골목 같은 곳을 보면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이 났다. 그때 그대로 있는 부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20년 전 촬영했던 집에서 실제로 잠을 잤다고 고백한 김수미는 "(시골이라) 새벽에 닭 우는 소리에 깼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이계인도 "시골 정서의 시작은 닭이지 않나. 닭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에 따라 (닭의) 컨디션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세훈 PD는 <회장님네 사람들>이 <전원일기> 만큼이나 오래 사랑받는 국민 예능이 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민 예능이 되어 보자라는 의미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제작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마음을 힐링하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시니어 세대들은 기존의 추억, 고향의 향수, 시골의 정취를 느끼셨으면 좋겠다. 또 젊은 세대들은 유튜브를 통해 상대적으로 자극적인 소재에 노출되어 있지 않나. 저희 촬영할 때도 1980~1990년대 풍경을 재현하려 했다. 요리하는 주방이나 도구들도 그때처럼. 시골 풍경이 요즘 세대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갈 것 같다. '뉴트로'로써의 어필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10년 이상 장수하는 국민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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