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펼쳐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현, 이현이, 다니엘 린데만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7일 오후 펼쳐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현, 이현이, 다니엘 린데만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드디어 3년 만에 외국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로 돌아온다. 

7일 오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아래 <어서와>)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코미디언 김준현, 모델 이현이,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장재혁 CP가 참석했다. 

지난 2017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MBC에브리원 간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는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호스트가 되어 모국의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여행을 펼치는 포맷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외국인 호스트 섭외 문제, 국내·외 촬영 문제로 인해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 친구들의 일상을 비추는 한국살이 특집으로 변형해서 방송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고 거리두기 지침도 완화되면서 오늘 방송분부터는 다시 외국인 여행기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장재혁 CP는 당초 2020년 4월 코로나 특집으로 전환할 때는 이렇게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될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코로나 특집으로 전환할 때는 길어봐야 서너 달, 6개월이면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특집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는데 벌써 햇수로 3년이 됐다. 특집이 본편보다 길었던 셈이다. <어서와>는 코로나가 끝나면 언제든 원래 포맷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제일 먼저 준비하기 시작했다. 현재 제작진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2017년 방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느낌을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다. 또 그 위에 새로운 걸 어떻게 얹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오늘밤 리부팅 되는 독일 편 1회를 함께 즐겨달라." (장재혁 CP)
 
 7일 오후 펼쳐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현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7일 오후 펼쳐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현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BC에브리원

 
<어서와> 초창기 멤버인 김준현도 1년 만에 진행자로 다시 복귀했다. 김준현은 "새로운 기분도 들지만 한편으론 굉장히 편안하다. 지난주에 녹화를 했는데 여전히 방송이 재밌더라. 오래된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그림이 많이 나오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인천공항 입국 자동문이 열리는 순간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은 한 명의 시청자로 방송을 봤고 다시 돌아오게 될 줄 몰랐다. 제작진이 리부트를 결정하면서 '준현아, 너도 다시 와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을 주셨다. 그동안 막막하지 않았냐. 코로나 시국이 언제쯤 풀리고, 언제 인천공항이 북적일까, 해외에 계신 분들은 언제쯤 한국에 여행을 오실 수 있게 될까, 우리는 또 언제 나갈 수 있을까. 그저 막막한 시간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이런 순간이 다시 왔다. 공항 문이 열리는 장면을 보면서 뭉클한 해방감을 느꼈다. 자동문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더라." (김준현)

김준현과 함께 이현이도 새롭게 진행 패널로 합류했다. 평소 <어서와>의 열혈 팬이었다는 이현이는 "우리가 느끼는 한국과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접하는 시선이 너무 다르더라. 우리가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외국 친구들에겐 너무 신기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펼쳐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기자간담회에서 이현이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7일 오후 펼쳐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기자간담회에서 이현이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BC에브리원

 
한편 <어서와>의 터줏대감 알베르토 몬디는 오랜만에 이탈리아에 귀국하면서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다니엘 린데만이 당분간 진행자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다. 다니엘은 "한 달 휴가로 알고 있는데 1년 정도 푹 쉬었다 와도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알베르토가 돌아와야 이 프로그램이 살아날 것이다. 저는 알베르토를 대신해서 최대한 자리를 메우겠다"고 다짐했다.

다니엘은 <어서와> 초창기 시절 독일 친구들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다니엘과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는 <어서와>의 연착륙에 큰 역할을 했다. 다니엘은 "이번에 나오는 독일 친구들은 성격이 정말 다르다. 독일 사람의 재미 없는 이미지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독일 편 출연진들은 같은 독일인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성격이 정말 다르더라. 제 친구들은 당시 한국을 공부하고 역사를 알아보는 장면이 많아서 시청자 분들의 입장에서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셨다면 이번엔 웃음 때문에 눈물이 날 것이다. 그만큼 엉뚱하고 웃기고 사랑스러운 친구들이다. 저는 너무 웃겨서 눈물 흘리면서 봤다. 기대하셔도 좋다. 독일 사람의 재미없는 이미지를 깔끔하게 없애줄 것이다." (다니엘 린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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