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영하, 28일 롯데전 선발로 출격한다

두산 이영하, 28일 롯데전 선발로 출격한다 ⓒ 두산베어스


이번 시즌 두산의 순위는 리그 7위로 5위 kt와는 1.5게임 차다. 차이가 크지 않아서 충분히 5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는 상태다. 그러나 6월 성적이 8승 13패 승률 0.381로 좋지 않다.

타자들은 큰 문제가 없었다. 문제는 투수진들이었다. 이번 시즌 두산의 팀 방어율은 4.07로 리그 7위, 두산 마운드의 WAR(승리 기여도)은 5.25로 리그 9위다. 

스탯티즈 통계를 통해 세부적으로 살펴본 결과, 두산의 선발과 불펜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선발 투수 방어율은 3.82로 리그 6위, 선발 투수 WAR은 3.42로 리그 8위다. 구원 투수는 더 좋지 않다. 구원 투수 방어율은 4.41로 리그 7위, 구원 투수 WAR은 1.83으로 리그 최하위다.

6월 성적도 마찬가지였다. 팀 방어율이 4.73으로 리그 8위, 출루허용률은 1.52로 리그 9위다. 피안타율과 피OPS 역시 0.268과 0.736로 각각 7위, 6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6월에 있던 13패 중 역전패만 9번으로 불펜이 무너진 경기가 많았다.

설상가상 선발도 6월 들어 흔들리고 있다. 지난 시즌 MVP였던 미란다가 25일 KIA전 0.2이닝 7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지며 처참한 복귀전을 치렀다. 다음날 1군에 말소되면서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은 상태다. 4선발 곽빈도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7로 5월보다는 나은 편이다. 그러나 안정감이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더 큰 문제는 1선발 스탁이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4~5월과 비교하면 많이 고전하고 있다. 토종 에이스 최원준도 4경기 나와 2패만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등판이었던 26일 KIA전 5.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평균자책점이 4.76에서 3.57로 줄어든 게 위안거리다.
 
 두산 선발 중 6월 성적이 가장 좋은 이영하, 그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두산 선발 중 6월 성적이 가장 좋은 이영하, 그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 두산베어스


현재로서 두산 선발 중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투수가 3선발 이영하로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이영하를 제외하면 6월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발이 없는 상태다.

공교롭게도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이영하가 나선다. 현재 8위 롯데와는 1게임 차에 불과하다.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8위로 떨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이영하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14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2 출루허용률 1.54를 기록 중인 이영하다.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SSG전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QS+와 함께 시즌 6승을 챙겼다. 게다가 최근 3연승과 더불어 2경기 연속 QS 투구를 선보이며 6월 들어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시즌 롯데 상대로 2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84 출루허용률 1.03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주 롯데가 KIA와 키움 상대로 루징 시리즈를 당하며 팀 분위기 좋은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롯데의 6월 팀 타율이 0.271로 리그 2위다. 특히 이대호가 홈런 3개 포함 17타점을 뽑아내며 타율 0.341 OPS 0.883로 6월에도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이영하를 상대로 5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 타율 0.600 OPS 1.467로 매우 강하다. 경계 대상 1순위다.

두산의 선발과 불펜 모두 흔들리는 상황에서 선발 이영하의 활약이 매우 중요해졌다. 위기의 두산을 이영하가 구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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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세부 데이터 자료 : STATIZ(스탯티즈), KBO 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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