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싱: 미제사건' 글로벌 공조 유연석, 박소이, 예지원, 최무성 배우가 8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올가 쿠릴렌코 배우와 드니 데르쿠르 감독의 사진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된 전대미문의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와 국제 법의학자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30일 개봉.

▲ '배니싱: 미제사건' 글로벌 공조 유연석, 박소이, 예지원, 최무성 배우가 8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올가 쿠릴렌코 배우와 드니 데르쿠르 감독의 사진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된 전대미문의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와 국제 법의학자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30일 개봉. ⓒ ㈜스튜디오산타클로스/㈜제이앤씨미디어그룹


 
코로나19 팬데믹을 정면 돌파한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가 곧 개봉한다. 배우 유연석, 예지원 등 출연 배우들과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8일 오전 온라인으로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개봉 관련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당 작품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 발견 후 사건이 커지자 이를 담당하는 형사와 국제 법의학자가 공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유연석이 형사 진호 역을, 우크라니아 출신이며 할리우드 등에서 활동 중인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법의학자 알라스를 연기했다.
 
해외 합작이라지만 모든 촬영 분량은 한국에서 진행됐다. "서로 다른 문화를 어색하지 않게 녹인 범죄영화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 클리셰가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럽지만 <살인의 추억>과 <추격자>를 참고하려 했다"던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프랑스에서 촬영했다면 좋은 면도 있었겠지만 프로젝트 초반부터 한국 관객을 고려해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연석, 예지원, 최무성 등 개성 있는 한국 배우와 협업에 대해서도 감독은 "제가 먼저 선택했다기보단 프로젝트 제안을 받았는데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며 "한국분들은 실감 못할 수도 있지만 전 세계에서 한국 콘텐츠를 좋아하고 좋은 모델로 삼고 있다. 함께 할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잡아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유연석은 올가 쿠릴렌코와의 추억을 전했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본드 걸을 연기한 올가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터였다고. 유연석은 "기획 단계 땐 코로나19 상황이 아니었는데 촬영 앞두고 팬데믹이 시작돼서 걱정이 많았다"며 "감독님과 올가가 2주 격리도 이겨내고 촬영에 열정적이어서 역시나 세계 스타는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촬영 이후 유연석은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 <베르테르>에 두 사람을 초대했고, 올가 쿠릴렌코에겐 한국 김을 선물했다고 한다.
  
'배니싱: 미제사건' 드니 데르쿠르 감독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8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된 전대미문의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와 국제 법의학자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30일 개봉.

▲ '배니싱: 미제사건' 드니 데르쿠르 감독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8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된 전대미문의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와 국제 법의학자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30일 개봉. ⓒ ㈜스튜디오산타클로스/㈜제이앤씨미디어그룹


  
'배니싱: 미제사건' 글로벌 공조 유연석, 박소이, 예지원, 최무성 배우와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8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된 전대미문의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와 국제 법의학자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30일 개봉.

▲ '배니싱: 미제사건' 글로벌 공조 유연석, 박소이, 예지원, 최무성 배우와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8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된 전대미문의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와 국제 법의학자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30일 개봉. ⓒ ㈜스튜디오산타클로스/㈜제이앤씨미디어그룹


 
극중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하는 캐릭터 이야기도 나왔다. 알리스 통역사 미숙 역의 예지원은 평소 프랑스어에 능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엔 매우 기뻤는데 대본을 받고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역시나 수월하지 않더라"며 "상대 배역 대사와 지문까지도 외웠는데 이번에 아주 자만했음을 반성하게 됐다. 다행히도 미숙이 한 번도 프랑스를 안 가봤다는 설정이라 조금은 용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나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전달책이라는 정체불명의 캐릭터를 연기한 최무성은 "언어가 다르니 소통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매우 젠틀했고, 저도 연극 연출을 하고 있기에 한 수 배운 느낌"이라며 "미스테리한 캐릭터라 이야기 후반부까지 절제하면서 표현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영화 <배니싱: 미제 사건>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배니싱: 미제사건 유연석 올가 쿠릴렌코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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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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