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연재됐던 미깡 작가의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이 드라마로 탄생했다. 오는 22일 티빙에서 공개되는 <술꾼도시여자들>이 바로 그 주인공. 알코올향이 물씬 풍기는 이 드라마가 웹툰만큼 인기를 모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가운데, 이 자리에는 출연배우인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과 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선빈-한선화-정은지... 찐친케미 선보인다
 
'술꾼도시여자들' 이선빈-한선화-정은지, 술영재 술친구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한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22일 공개.

▲ '술꾼도시여자들' 이선빈-한선화-정은지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한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22일 공개. ⓒ 티빙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 이선빈(안소희 역), 한선화(한지연 역), 정은지(강지구 역)가 술로 우정을 쌓아온 절친 3인방으로 등장하며, 청일점 최시원은 괴짜 마이웨이 예능 PD 강북구 역을 맡았다. 

"우울한 시국이라 친구들이 여럿 모여 술을 마시는 게 힘든 상황인데 저희 작품으로나마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는 분위기를 느껴주시면 좋겠다." (김정식 감독)

먼저 이선빈은 방송작가 안소희 역을 맡아 허당기 있는 매력을 선보인다. 직장에서는 악바리 싸움닭이라 불리지만 알고 보면 사랑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인물인 것. 이선빈은 "제 친구들 중에 원작 웹툰을 본 이들이 꽤 많더라. 저도 원작을 봤는데 현실이 반영돼 있고 공감할 수 있어서 친근함을 느꼈다. 인물들에게서 사람 냄새가 많이 난다"고 소개했다. 

한선화는 통통 튀는 성격의 요가강사 한지연 역을 맡았다. 그에겐 함께 한 동료배우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이선빈은 굉장히 조용하고 여성스러울 줄 알았는데 털털하고 분위기 메이커더라. 정은지는 귀엽게 현장 분위기를 잘 끌어나가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최시원은 모르는 게 없다. 가족극이면 큰오빠 역을 해도 될 만큼 듬직함도 있어서 반할 정도였다"라고 답했다. 

종이접기 유튜버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강지구 역은 정은지가 맡았다. 정은지는 "저희가 작품 안에서 야식 추천도 하고, 맛있는 게 많이 나온다. 밤에 보면 큰일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제가 맡은 캐릭터는 원작과는 살짝 다른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최시원은 괴짜 마이웨이 예능 PD 강북구로 분한다. 대본의 재미에 빠져서 출연을 결정했다는 최시원은 "사실 저와 강북구의 싱크로율이 높지 않은데 캐릭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예능국 PD분들을 보면 워낙 바빠서 면도도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 그래서 면도를 안 했다"라고 촬영 비하인드를 알려주기도 했다.

실제로 술 마시면서 촬영해
 
술꾼도시여자들' 이선빈-한선화-정은지-최시원, 본격 기승전술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한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22일 공개.

▲ '술꾼도시여자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배우 ⓒ 티빙

 
본격 술 드라마임을 자부하는 <술꾼도시여자들>은 작품의 주제에 걸맞게 술이 중심에 있다. 촬영 때 실제로 배우들은 술을 마셨는데 당시를 회상하며 한선화는 "얼굴이 '술톤'으로 자연스럽게 변하는데 분장이 아니라 실제"라며 "촬영장 분위기도 굉장히 리얼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식 감독은 "편집하면서 보는데 술이 당기더라"라며 웃어보였다. 

그렇다면 술꾼으로 출연하는 세 여배우들의 실제 주량은 어느 정도일까. 이 물음에 먼저 이선빈은 "저는 쓴맛 때문에 커피도 잘 못 마신다"고 털어놓으며 "술 같은 경우는 단맛이 나면 좋아한다. 막 마셔본 적이 없어서 주량은 모르겠는데, 한 잔 정도 마시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자리와 분위기는 너무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술은 망각의 축복"이라고 멋있게 표현한 정은지는 "주량은 그날의 몸 컨디션이나 가진 돈에 따라 다르다"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그러면서 "기억을 잃을 만큼 마시진 않지만, 술을 마시면서 잊고 싶은 기억을 잊는 게 술의 긍정적인 측면 같다"라고 말했다. 

셋 중 술을 향한 애착을 가장 강하게 드러낸 건 한선화였다. 그는 술을 '마법의 음료'라고 비유하며 "술을 사랑한다. 어떻게 이런 걸 만들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주는 비 올 때만 마시는 것 같다. 간이 강한 것 같진 않은데 정신력이 강한 편이라 버틸 때까진 버틴다. 그렇다고 멍멍이가 되도록 먹진 않는다"고 재미있게 부연했다.
 
'술꾼도시여자들' 하루 끝의 술 한 잔 김정식 감독과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배우가 15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한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22일 공개.

▲ '술꾼도시여자들' 김정식 감독과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배우 ⓒ 티빙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음악이 주는 기쁨과 쓸쓸함. 그 모든 위안.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