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파서블>의 한 장면

<미션 파서블>의 한 장면 ⓒ 메리크리스마스

 
2월 마지막 주 개봉한 신작들보다는 기존 개봉작들이 관객의 선택을 받으면서 3위까지 떨어졌던 <미션 파서블>이 주말 경쟁에서 승리하는 이변을 일궈냈다. 개봉 한 달을 넘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9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면서 100만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4일 <카오스 워킹>과 <톰과 제리>가 개봉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던 <미션  파서블>의 상승은 예상밖이었다. 예매율이 떨어지면서 순위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카오스 워킹>과 <톰과 제리>의 힘이 개봉 다음 날부터 약해지면서 <미션 파서블>이 2위로 뛰어올랐다. 연휴가 시작된 27일 전체 관객 12명 차이로 1위에 오르더니, 2월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격차를 벌리며 1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상위권에 있는 유일한 한국영화로서 체면을 지킨 것이다.
 
2위로 밀려나기는 했으나 지난 1월 27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도 돋보였다. 상위권 영화 중 상영조건이 가장 적음에도 불구하고 25일과 26일 1위로 올라서며 저력을 과시했다. 주말 이틀간 6만 5천 관객을 기록하며 누적 89만으로 9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데, 올해 두 번째 100만 관객 영화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1위~5위까지의 영화 중 가장 적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1~2위를 오가고 있는 것은 좌석판매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평일에도 10%를 웃도는 좌석판매율을 보이며 코로나19가 무색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 워터홀컴퍼니

 
<소울>은 3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는데, 주말 이틀간 6만 4천 관객을 더해 누적 188만을 기록했다. 1일까지 190만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200만에 도달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카오스 워킹>과 <톰과 제리>는 예상보다 너무 힘이 약했다. 상영횟수는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약했다. <카오스 워킹>은 주말 5만 1천 관객을 추가해 누적 9만 9천을, <톰과 제리>는 주말 4만 6천 관객을 추가해 누적 9만 1천을 기록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1일 10만을 넘어설 예정이다.
 
1위~5위까지의 시장 점유율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특징적인데, 한두 편의 영화가 대부분 스크린을 독점하던 것과는 달리, 다섯 편이 12%~20% 사이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경쟁하는 건 인상적이다.
 
독립예술영화는 24일 개봉한 박하선 배우가 주연을 맡은 <고백>이 누적 2만 1천으로 1위를 차지하며 선전하는 모습이다.
 
특정 시간 영화관람료가 할인되는 2월 문화의 날(마지막주 수요일)과 연휴 영향으로 관객은 지난주보다 늘어났다. 2월 22일~28일까지 1주일 전체 관객 수는 75만으로 지난주 68만보다 증가했다. 2월 전체 관객 수는 311만으로, 1월 178만보다 133만 정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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