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실행자 비율/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연도별 추이(단위: %)

완전 실행자 비율/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연도별 추이(단위: %) ⓒ 문체부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던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지난해엔 전년 대비 0.7%p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23일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와 함께 전국 등록 장애인 1만 명을 대상으로 '2020년 장애인 생활체육'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24.2%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2회 이상(1회당 30분 이상) 운동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완전 실행자' 비율은 24.2%로 2019년 대비 0.7%포인트(p)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생활체육 완전 실행자는 최근 1년간, 운동 실시, 재활치료 이외 목적, 주 2∼3회 이상 운동, 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자를 의미한다.

문체부는 "2006년 조사 이후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장애인의 체육활동이 위축되면서 처음으로 생활체육 참여율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체부는 "장애인의 경우 운동을 여가활동 목적보다는 건강과 체력 관리 목적으로 운동하는 경향을 강하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생활체육 참여율의 감소가 소폭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이 주로 운동하는 장소는 '야외 등산로나 공원'(31.8%), '체육시설'(12.9%,) '집안'(8.2%) 순으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비율은 전년과 비교해 5.6%포인트 증가한 87.1%로 조사돼 코로나19로 인한 시설이용 제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주로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민간체육시설'(5.4%), '공용 공공체육시설'(4.6%), '장애인 전용 공공체육시설'(1.3%) 순이었다"고 밝혔다.
 
 (운동 경험자) 운동 참여 목적(단위: %)

(운동 경험자) 운동 참여 목적(단위: %) ⓒ 문체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운동하는 장애인의 목적은 '건강 및 체력 관리'가 82.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재활운동'(11.0%), '여가활동'(5.9%) 순이었다. 특히 건강 및 체력관리가 전년 대비 29.3% 증가한 반면 재활운동은 3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장애인은 건강 및 체력 관리 목적의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장애인들이 건강과 체력 관리를 위한 규칙적 운동 노력으로 참여율이 소폭 감소한 것은 다행스럽다"면서도 "장애인들이 운동에 참여하기 위한 장벽이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인 만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확충', '장애인스포츠강좌 지원 확대',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등을 계속 확대해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보고서는 문체부(www.mcst.go.kr)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누리집(www.koreanpc.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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