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가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약 6년 만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 TV조선에서 첫 방송하는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통해서다. 임성한은 <하늘이시여>, <인어아가씨> 등의 드라마를 통해 파격적이고 강렬한 서사로 눈도장을 찍은 작가다. 

20일 오후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 자리에는 출연배우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과 연출을 맡은 유정준 감독이 참석했다.

임성한 월드, 다시 열린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가령, 눈길가는 선남선녀 성훈과 이가령 배우가 20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고 매력적인 30대, 40대, 50대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와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6년 만에 복귀한 작품이다. 23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

▲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가령 ⓒ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다.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작품이기도 하다. 사랑과 배신을 큰 골자로 하여 기혼이든 미혼이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드라마 <신기생뎐> 이후 10년 만에 임성한 작가의 작품을 하게 된 성훈, 임성한 작가가 쓴 <하늘이시여>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태곤의 출연이 특히 눈에 띈다. 결혼 3년 차 딩크족 남편이자 능력 있는 변호사 판사현 역을 맡은 성훈은 "제 첫 작품을 작가님과 함께 했는데 제가 아는 작가님은 착하고 솔직하시다"며 "원래도 대본을 잘 쓰셨는데 이번엔 에너지를 응축했다가 터트린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작가님이 피를 토하며 쓰신 게 느껴진다. 요즘 딩크족이 많다고 하는데 그런 현실을 반영한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제가 착한 캐릭터라는 게 중요하다(웃음)." (성훈)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태곤-박주미, 패션잡지 한 페이지 이태곤과 박주미 배우가 20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고 매력적인 30대, 40대, 50대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와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6년 만에 복귀한 작품이다. 23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

▲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태곤-박주미 ⓒ TV CHOSUN


병원장이자 사랑꾼 남편 신유신 역을 맡은 이태곤도 임성한 작가에 대해 언급하며 "10년 만에 처음 뵀는데 저를 염두에 두고 제 역할을 쓰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실제 제가 갖고 있는 성향과 공통된 것들이 많았다"고 했다. 덧붙여 "작가님이 어떻게 알려졌는지 모르겠지만, 인간적이고 좋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임성한 작가님이 '이 드라마 끝나면 욕 많이 먹겠다'고 하시더라(웃음). 이전까지 만나지 못한 캐릭터라 출연에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다. 망가질 땐 망가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전노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감할 주제"
 
'결혼작사 이혼작곡' 전노민-전수경, 품위 넘치게 전노민과 전수경 배우가 20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고 매력적인 30대, 40대, 50대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와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6년 만에 복귀한 작품이다. 23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

▲ '결혼작사 이혼작곡' 전노민-전수경 ⓒ TV CHOSUN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인 당당한 30대 여성 부혜령 역을 맡은 이가령은 "작가님이 <압구정 백야> 때 저를 잘 봐주셔서 그 인연으로 다시 기회를 주셨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주연을 맡았다.

작품에서 성훈-이가령, 이태곤-박주미, 전노민-전수경이 부부로 등장한다. 박주미는 라디오 메인PD이자 완벽한 가정을 꿈꾸는 사피영 역, 전수경은 라디오 방송 메인작가이자 박해륜(전노민 분)의 헌신적인 아내 이시은 역을 맡았다. 전노민은 아내 시은의 내조로 대학교수가 된 인물이다. 또한, 이민영은 중국어 번역자 송원 역을 맡았는데 이혼을 한 번 경험한 여성으로 다소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자신이 착하게 나온다는 성훈의 말에 현장에선 느닷없는 경쟁이 붙기도 했다. 이태곤은 "나도 착하다"고 주장했고, 이민영은 "저는 초반에 베일에 가려져 있다가 여기 있는 캐릭터들과 만나면서 파란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저 역시 제가 가장 착한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사랑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 유정준 감독(왼쪽에서 네 번째)과 전노민, 이민영, 전수경, 박주미, 이가령, 이태곤, 성훈 배우가 20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고 매력적인 30대, 40대, 50대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와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6년 만에 복귀한 작품이다. 23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

▲ '결혼작사 이혼작곡' 사랑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 ⓒ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넷플릭스 방영을 결정지었는데,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가 넷플릭스로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할리우드 진출이 꿈이었다"고 밝힌 전수경은 전세계 190개국 시청자와 만날 수 있게 된 것에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이런 장르의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 방영되는 건 최초일 텐데, 일부일처제 나라 사람들이라면 모두들 공감할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결혼과 가족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서나 통하는 소재 아니겠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사랑받을 것 같다." (박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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