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이 총 6개 부문 수상을 휩쓸었다. (방송화면 캡쳐)

제10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이 총 6개 부문 수상을 휩쓸었다. (방송화면 캡쳐) ⓒ 가온차트뮤직어워즈사무국

 
방탄소년단이 제10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에서 총 6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지난 13일 케이블채널 엠넷과 가온차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된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 디지털 음반 부문 3개(2월, 8월, 11월)과 피지컬 앨범 부문 2개 (1분기, 4분기), 올해의 리테일 앨범상 등 6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가온차트어워즈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와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음악서비스의 온라인 매출 데이터 및 음반 유통사와 오프라인 소매점의 음반 판매량을 집계해 월별(음원), 분기별(음반) 점수제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음원강자' 아이유는 디지털 음원 부문(5월), 롱런음원상, 작사가상 등 총 3개의 트로피를 받으면서 솔로, 여성 가수로선 가장 많은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케이팝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해외 아티스트로는 크리스토퍼가 유일하게 음원부문(9월)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트로트 분야 음악인으로는 <미스터트롯> 임영웅과 영탁이 각각 글로벌 초이스 부문,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했고 힙합 음악인 창모와 소속사 엠비션뮤직은 올해의 음반 제작상을 거머줬다.  

스튜디오 토크 예능 방식으로 규모 대폭 축소
 
 지난 13일 방영된 제10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의 한 장면.  MC 이특과 리아의 진행 속에 기존 시상식 대신 토크쇼 예능 형식으로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진행되었다.

지난 13일 방영된 제10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의 한 장면. MC 이특과 리아의 진행 속에 기존 시상식 대신 토크쇼 예능 형식으로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진행되었다. ⓒ 가온차트뮤직어워즈사무국

 
한편 매년 잠실체육관 등에 무대를 마련해 시상식을 치렀던 <가온뮤직어워즈>는 코로나 여파 속 대형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기존 방식을 과감히 포기하고 토크쇼 형식을 차용해 조촐하게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여타 시상식과 다르게 대상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있는데다 가온차트 월간 성적에 따라 매달 일찌감치 수상작이 결정되는 특수성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MC 이특(슈퍼주니어), 리아(ITZY)의 진행과 초대손님 작곡가 주영훈, 방송인 재재 등 4명이 작은 스튜디오에 모여 2020년 가요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 속에 후보자들과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자들은 미리 촬영된 영상물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몇몇 가수들은 영상 통화로 스튜디오와 연결해 잠시 대화를 주고 받는 등 전형적인 토크 예능으로 1,2부를 채웠다.  

​이번 행사와 관련,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사라져 아쉬움을 피력하는 팬들도 있지만 천편일률적인 무대 및 시간 늘리기식 행사에 식상함을 느끼던 이들 사이에선 오히려 군더더기 없는 진행 방식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비대면 및 사전 시상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이것마저도 훗날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는 주영훈의 말처럼 하루 빨리 마스크 벗고 웃으며 축하할 수 있는 그날을 기약하기도 했다.  

2020 제10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 수상자
 
 지난 13일 방영된 제10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의 한 장면.  디지털 음원부문(4월)을 수상한 오마이걸을 비롯한 모든 가수들은 비대면 및 사전 녹화 방식으로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지난 13일 방영된 제10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의 한 장면. 디지털 음원부문(4월)을 수상한 오마이걸을 비롯한 모든 가수들은 비대면 및 사전 녹화 방식으로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 가온차트뮤직어워즈사무국

 
▲올해의 가수 디지털 음원 부문 : 레드벨벳 'PSYCHO'(12월), 지코 '아무노래'(1월), 방탄소년단 'ON'(2월), 엠씨더맥스 '처음처럼'(3월), 오마이걸 '살짝 설렜어'(4월), 아이유 '에잇'(5월),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6월), 지코 'SUMMER HATE'(7월), 방탄소년단 'Dynamite'(8월), 청하, CHRISTOPHER 'BAD BOY'(9월), 블랙핑크 'Lovesick Girls'(10월), 방탄소년단 'Life Goes On'(11월)
▲올해의 가수 피지컬 앨범 부문: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7'(1분기), 백현 'Delite'(2분기), 세븐틴 '헹가래'(3분기), 방탄소년단 - 'BE'(4분기)
▲올해의 음반제작상: 창모&엠비션뮤직
▲올해의 리테일 앨범상: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7'
▲올해의 롱런 음원상: 아이유
▲올해의 월드 루키상: 에이티즈, 있지(ITZY)
▲올해의 신인상: 에스파(디지털 음원 부문), 엔하이픈(피지컬 앨범 부문)
▲뮤빗 글로벌 초이스 상 : 블랙핑크, 임영웅
▲소셜 핫 스타상 : 블랙핑크
▲올해의 핫퍼포먼스상: 아이즈원, 스트레이 키즈
▲올해의 발견상: 영탁
▲올해의 탑 키트 셀러상: NCT
▲월드 한류스타상 : NCT
▲K팝 공헌상: 이수만
▲올해의 실연자상: YOUNG(연주부문), 크리즈(코러스부문)
▲올해의 작곡가상: 팝타임
▲올해의 작사가상: 아이유
▲올해의 스타일상: 손성득(커리어그라피 부문), 김발코·박민희(스타일리스트 부문)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황인욱
 
 지난 13일 방영된 제10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의 한 장면.  미리 촬영된 영상을 통해 아이유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영된 제10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의 한 장면. 미리 촬영된 영상을 통해 아이유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 가온차트뮤직어워즈사무국

덧붙이는 글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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