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의 여파는 세계의 프로스포츠 시즌에도 영향을 미쳤다. KBO리그는 6주 가량 늦게 개막하여 혹서기에 잠시 관중을 받기도 했으나 무관중 시즌을 치르고 있으며, 메이저리그는 7월 말이 되어서야 개막했다.

그래도 KBO리그는 다소 지연된 일정이지만 팀당 144경기의 정규 시즌을 치를 정도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방역 관리 상태에서 리그를 치르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르고 있으며, 그 단축 시즌마저도 시즌 초반 일부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하여 순연된 경기들이 쌓여 있다.

이렇게 우여곡절 속에서 개막했던 메이저리그도 어느덧 정규 시즌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21일(이하 한국 시각) 기준으로 모든 팀이 50경기 이상을 치르면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즌 초반 집단 감염 양상으로 인해 대략 2주 정도를 쉬었던 카디널스는 그나마 더블헤더 일정 덕분에 50경기까지 따라 온 상태다.

정규 시즌은 단축하고 포스트 시즌은 확대한 2020 메이저리그

2020 시즌의 메이저리그는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으로 치렀으며, 방역 차원에서 이동 거리가 길어지는 다른 지구 팀과의 일정이 편성되지 않았다. 대신 같은 지역의 인터리그 경기가 시즌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각 팀은 같은 리그 소속의 지구의 팀과 30경기, 다른 리그 소속의 같은 지구의 팀과 30경기를 치른다.

대신 시즌 최종 우승에 대한 가치를 조금이라도 더 높여주기 위해 포스트 시즌의 규모가 올해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각 리그에서 지구 우승을 차지한 3팀과 그들은 제외하고 리그에서 성적이 제일 좋았던 두 팀(와일드 카드)까지 도합 10팀이 포스트 시즌을 치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각 지구에서 2위 팀까지 기본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 자격이 주어지고, 각 리그에서 나머지 팀 중 성적이 제일 좋은 2팀씩에게도 티켓을 부여한다. 각 리그에서 8팀씩 도합 16팀이 토너먼트로 포스트 시즌을 치르는 셈이다. 이에 현재까지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팀들은 아직까지 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각 리그의 디비전 챔피언들은 승률 순위에 따라 시드 1~3번의 티켓이 주어진다. 각 지구의 2위 팀들이 시드 4~6번을 받으며, 그들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 중에서 성적이 제일 좋은 2팀은 시드 7~8번을 받는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포스트 시즌의 첫 라운드인 와일드 카드 시리즈는 시드 1~4번 홈 경기장에서만 3경기를 모두 치른다.

2라운드인 디비전 시리즈(5전 3선승제)와 3라운드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 4선승제)는 방역 차원에서 모든 포스트 시즌의 경기를 중립 경기장에서 치른다. 이에 따라 내셔널리그 팀들의 포스트 시즌 경기는 아메리칸리그 경기장이 있는 텍사스 주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장)와 미닛 메이드 파크(휴스턴 애스트로스 경기장)에서만 치른다.

역시 아메리칸리그 팀들의 포스트 시즌 경기는 내셔널리그 경기장이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펫코 파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장)와 다저스 스타디움(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경기장)에서만 치른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만 치르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펫코 파크에서만 치른다.

월드 시리즈는 올해 새롭게 개장한 개폐식 돔 경기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 중립 경기장 개최권을 부여했다. 모든 포스트 시즌은 각 시리즈마다 이동일 없이 한 경기장에서만 진행되기 때문에 4명의 선발투수로 운영할 수 있었던 기존과는 달리 5명의 선발투수가 필요할 수도 있다.

'에이스' 류현진, 1경기 더 등판한 뒤 PS 준비 유력

올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에이스' 류현진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1일 경기까지 27승 26패(0.509)를 기록했다. 6연패에서 탈출한 블루제이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고, 같은 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애틀 매리너스(23승 30패 0.434)를 꺾고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블루제이스는 매리너스와 4경기의 넉넉한 승차를 유지했다.

블루제이스에게 남은 경기가 7경기, 매리너스에게 남은 경기가 7경기로 블루제이스는 포스트 시즌 진출에 필요한 매직 넘버가 4까지 줄어들었다. 앞으로 블루제이스가 1경기를 승리하거나 매리너스가 1경기를 패할 때마다 매직 넘버가 하나 씩 줄어든다. 블루제이스가 남은 7경기에서 4승 3패를 기록하면 매리너스의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자력으로 와일드 카드 한 자리를 딸 수 있다.

이에 따라 블루제이스는 에이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포스트 시즌 일정에 맞추고 있다. 20일 등판에서 6이닝 99구를 던졌던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등판하면 다시 4일을 쉬고 와일드 카드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었던 2013년부터 꾸준히 팀의 포스트 시즌을 경험했던 류현진은 올해까지 8시즌 연속 소속 팀의 포스트 시즌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올해 4일 휴식 후 등판했던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94, 5일 휴식 후 등판했던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하루 더 휴식을 주고 26일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럴 경우 또 5일을 쉬게 되면 와일드 카드 3차전 일정이 된다. 블루제이스가 만일 와일드 카드 시리즈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패하면 류현진이 등판할 기회가 사라진다.

블루제이스의 선발진은 류현진과 타이후안 워커를 제외하면 포스트 시즌에 앞장설 선발투수가 딱히 없다. 네이트 피어슨이 부상에서 돌아온다고 하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이 부족하여 포스트 시즌에서는 불펜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포스트 시즌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하여 3승 2패 ERA 4.05를 기록하고 있다. 2013년 NLCS 3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적이 있으며, 2014년 NLDS 3차전 6이닝 1실점, 2018년 NLDS 1차전 7이닝 무실점, 2019년 NLDS 3차전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던 4경기 중 3승을 기록했다(팀은 3승 1패).

그러나 포스트 시즌 첫 등판이었던 2013년 NLDS 3차전(3이닝 4실점 68구 대타 교체)은 다소 애매했고, 2018년 NLCS에서는 2경기 7.1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으며 2018년 월드 시리즈 2차전 4.2이닝 4실점 등 정규 시즌에 비해 임팩트가 부족한 점이 다소 있었다.

다저스에 있었을 때는 클레이튼 커쇼와 역할을 나눠 맡았기 때문에 부담이 덜했던 편이다. 그러나 커쇼가 다저스에서 맡았던 역할보다 큰 몫을 이제 류현진이 블루제이스에서 맡아야 한다. 블루제이스가 현재의 순위를 유지할 경우 류현진은 포스트 시즌에서 리그 1위 탬파베이 레이스를 처음으로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올 시즌 2경기 9.2이닝 4실점 노 디시전).

'무패 투수' 김광현, PS에서도 선발 한 자리 유력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비교적 순항하고 있는 김광현은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경기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5.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4실점 경기였지만, 그 중 2실점은 김광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구원투수들과 수비진의 아쉬운 모습으로 책임 주자들이 득점한 기록이었다.

한 경기에서 4실점하여 평균 자책점이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김광현의 올 시즌 7경기(6선발) 성적은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1.59다. 선발 로테이션에 늦게 합류하여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팀내 규정 이닝 평균 자책점 1위인 아담 웨인라이트(8선발 5승 1패 ERA 2.87)보다도 1.3 가까이 평균 자책점이 낮다.

카디널스는 올 시즌 코로나19 집단 확진의 시련을 딛고 50경기 26승 2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순위를 유지할 경우 포스트 시즌에서 내셔널리그 시드 6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리그 9위 밀워키 브루어스(26승 26패 0.500)에는 1경기의 근소한 승차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카디널스는 시즌 막판까지 밀린 경기들을 치르며 최대한 많은 승리로 순위를 유지해야 한다.

카디널스는 올 시즌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끝내 시즌을 접는 등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컸다. 이에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KBO리그에서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등 로스터에 다소 변화가 있었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역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했지만 올 시즌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8.40으로 부진하다. 다코타 허드슨은 부상자 명단에 있으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경우 카디널스는 60인 예비 명단에 있는 선발투수들까지 끌어다 써야 할 상황이다.

이에 카디널스의 유일한 왼손 선발투수 자원인 김광현은 포스트 시즌에서도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현 시점에서는 웨인라이트, 잭 플래허티(8선발 4승 2패 ERA 4.84)와 함께 와일드 카드 시리즈 한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수도 있다. SK 와이번스의 한국 시리즈 우승만 4번이나 기여했던 김광현이기에 큰 경기에 대한 경험도 어느 정도 있다.

카디널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3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를 포함한 5경기가 남아 있다. 만일 카디널스가 마지막 날인 28일까지 순위를 확정짓지 못했을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치르지 못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경기도 29일에 더블헤더로 마저 치른 뒤 휴식일도 없이 포스트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카디널스가 남은 일정이 포스트 시즌을 준비하는 팀들 중에서 가장 빡빡하기 때문에 김광현이 향후 일정에서 1번만 더 등판할지, 2번 더 등판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포스트 시즌에서 등판할 예정이라면 1번은 계획된 이닝을 던지고, 중간에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한 번 더 짧게 등판할 수도 있다.

햄스트링 치료 중인 최지만, 회복되면 포스트 시즌 출전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올 시즌 9월 13일 경기가 마지막 출전이었다. 7월 타율 0.200에 한때 1할 대까지 타율이 떨어지는 등 부진했으나 최지만은 8월에 0.244의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그러나 9월 13일 경기 도중 최지만은 주루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햄스트링 염좌 판정을 받아 회복에 최소 2~3주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최지만은 122타수 28안타 타율 0.230에 OPS 0.741 20볼넷 16타점 16득점으로 정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정규 시즌에 더 이상 나올 수 없지만 최지만의 시즌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레이스는 21일 경기까지 35승 19패(0.648)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15팀 중 가장 높은 승률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최소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지만은 정상적인 일정에 따라 회복된다면 포스트 시즌에 출전할 예정이다.

레이스가 현재의 순위를 유지할 경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38승 16패 0.704)에 이은 전체 2위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의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는 동부지구 2위 뉴욕 양키스(31승 22패 0.585)와 3경기 반 차이로 지구 우승이 유력해진 상황이며, 시카고 화이트삭스(34승 19패 0.642)와 리그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레이스는 2008년과 2010년, 2011년, 2013년 그리고 2019년까지 총 5번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으며, 그 중 2008년과 2010년은 동부지구 우승 자격으로 출전했다. 첫 진출이었던 200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까지 차지했으나 월드 시리즈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1승 4패로 밀렸다.

최지만이 만일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포스트 시즌에 출전하게 될 경우 와일드 카드 시리즈에서 맞붙게 될 상대 팀이 류현진이 소속된 블루제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류현진과 최지만의 투타 맞대결을 기대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실제로 류현진과 최지만이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은 적다.

레이스의 케빈 캐시 감독이 철저하게 플래툰 시스템을 운영하는 스타일인 점을 감안하면 왼손 투수인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 최지만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올 시즌 류현진이 레이스를 상대로 선발로 등판한 2경기에서 최지만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올 시즌 류현진과 최지만이 맞대결을 벌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손가락 부상 회복 중인 추신수, 소속 팀은 리그 최하위

추신수는 올 시즌 109타수 25안타 13볼넷 6도루 15타점 13득점으로 타율 0.229에 OPS 0.711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9월 8일 경기에서 주루 도중 손가락 부상을 입으면서 교체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공교롭게 부상자 명단에 오른 날 추신수는 2020년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 후보로 선정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 코로나19에 시달리고 있는 고국에 기부한 데 이어, 시즌이 통째로 취소되어 생활고에 시달리는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생활비까지 지원한 점이 반영되어 레인저스 선수단 중에서 후보로 선정됐다.

레인저스는 21일 경기까지 19승 34패(0.358)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15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레인저스보다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내셔널리그 최하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5승 38패 0.283) 뿐으로 두 팀은 내년 여름에 열릴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놓고 다른 의미의 경쟁을 하고 있다.

레인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그 동안 사용하던 글로브 라이프 파크를 벗어나 최신식 지붕 개폐형 돔 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로 홈 경기장을 옮겼다. 그런데 하필이면 코로나19 때문에 단축 시즌을 치르고 있으며 개장 이후 관중을 1명도 받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레인저스는 팀 성적마저 리그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방역 차원에서 중립 경기장에서 월드 시리즈 경기가 열리게 되었는데, 레인저스는 그저 자신들의 집에서 열리는 월드 시리즈를 다른 팀들에게 장소만 빌려주고 구경만 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추신수와 레인저스의 7년 1억 3천만 달러 계약도 2020년을 끝으로 만료된다. 이 때문에 추신수는 포스트 시즌에 나가지 못하는 팀 성적과 관계 없이 시즌 막판에 복귀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더라도 FA 시장에서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든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추신수와 레인저스의 7년 인연은 공교롭게 첫 시즌 최하위로 시작하여 마지막 시즌 최하위로 마무리 될 위기에 놓였다. 계약 첫 시즌이었던 2014년 레인저스는 30팀 중 가장 많은 부상 선수를 배출했고, 추신수는 8월까지 팔꿈치와 발목 통증을 안고 뛰다가 최하위가 확정된 이후에야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을 정도로 선수 자원 수급이 좋지 않았다.

이후 추신수는 2016년 부상으로 인해 정규 시즌 48경기 출전에 그쳤고, 다른 시즌에도 시즌 당 10경기 이상의 결장이 있었을 정도로 부상을 달고 뛰었다. 2018년 올스타 게임에 한 차례 출전도 했지만, 평균 이상의 통산 출루율을 제외하면 각종 부상으로 인해 다른 능력들이 많이 떨어졌다.

다시 FA 시장에 나서게 될 추신수는 몸값과 관계 없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풀 타임 외야 수비가 힘들다는 점에서 추신수가 FA 시장에서 가치를 얼마나 인정 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메이저리그의 정규 시즌은 오는 28일에 마무리된다. 카디널스에 한하여 순위를 확정하지 못했을 경우 29일에 추가 편성될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30일부터는 추신수를 제외한 한국인 선수 3명이 포스트 시즌에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김광현과 류현진은 최소 한 경기의 컨디션 점검 기회가 있으며, 최지만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에 있다. 초미니 시즌이라 성큼 다가온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한국인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하여 나올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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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더/서양사학자/기자/작가/강사/1987.07.24, O/DKU/가톨릭 청년성서모임/지리/교통/야구분석(MLB,KBO)/산업 여러분야/각종 토론회, 전시회/글쓰기/당류/블로거/커피 1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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