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 포르타벨라 프로듀서와 루이스 뷔뉴엘 감독 
<비리디아나> (1961)를 준비중인 페레 포르타벨라 프로듀서 (오른쪽)와 루이스 뷔뉴엘 감독 (왼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페레 포르타벨라 프로듀서와 루이스 뷔뉴엘 감독 <비리디아나> (1961)를 준비중인 페레 포르타벨라 프로듀서 (오른쪽)와 루이스 뷔뉴엘 감독 (왼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Pere Portabella - Films


"저는 아직도 급진적 성향을 지니고 있고, 제 잠재력의 한계에 끝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폐막한 이탈리아 볼로냐의 '시네마 리트로바토(Il Cinema Ritrovato)' 고전영화제를 찾은 영화감독이자 프로듀서, 페레 포르타벨라. 현재 93세로 생존하는 스페인의 최고령 영화인 페레 포르타벨라는 리트로바토 영화제의 마스터클래스 행사에서 자신이 아직도 쉼없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그의 프로덕션 회사 'Films 59(필름59)'는 작년 60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회고전을 열기도 했다. 필름59가 제작한 대표작으로는 역대 스페인의 유일한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루이스 뷔뉴엘의 <비리디아나 Viridiana>(1961), 카를로스 수아라 감독의 데뷔작, < Los golfos (The Delinquents) >(1959), 마르꼬 페레리의 <El cochecito (The Little Coach)>(1960)가 있다. 이외에도 그가 연출한 작품은 26편, 제작한 작품은 19편에 달한다. 

스페인 영화사에 남긴 그의 공헌에 대해 영화제 마스터클래스의 사회를 본 까탈루냐 시네마테크(Filmoteca de Cataluña)의 에스테베 리암바우 (Esteve Riambau) 디렉터는 기자와 한 인터뷰에서 "포르타벨라는 때론 감독으로 때론 프로듀서로 스페인 영화사를 관통하는 영화인"으로 "그가 연출한 작품들은 예술과 정치간의 관계를 성찰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내러티브 구조의 파괴를 시도하는 비주류 영화"라고 평가했다. 또한, "포르타벨라는 예술가들 및 아방 가르드 운동과 항상 관계를 맺어왔는데, 특히 프랑코 독재시절 말기 이 영화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넓혔다"라고 말했다.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중인 페레 포르타벨라  “시네마 리트로바토 (Il Cinema Ritrovato)” 고전영화제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중인 페레 포르타벨라와 까탈루냐 시네마테크 (Filmoteca de Cataluna)의 에스테베 리암바우 (Esteve Riambau) 디렉터의 모습

▲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중인 페레 포르타벨라 “시네마 리트로바토 (Il Cinema Ritrovato)” 고전영화제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중인 페레 포르타벨라와 까탈루냐 시네마테크 (Filmoteca de Cataluna)의 에스테베 리암바우 (Esteve Riambau) 디렉터의 모습 ⓒ Adrian Onco- Films 59

 
196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에 매진한 포르타벨라는 대표적인 반독재 지식인이다. 그는 1975년 프랑코 독재시대가 막을 내린 후,1977년 첫 민주적 선거에서 상원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총 8년간 활동기간 중 현 스페인의 헌법을 제정하는 특별위원회에 참가했고 사형제도를 폐지했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대안재단 (Fundación Alternativas)이라는 진보성향의 세계적인 싱크탱크의 대표로 활발한 정치활동을 해오고있다. 현재 바르셀로나시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영화와 정치영역에서의 공헌을 인정받아 까탈루냐주 최고의 시네마상(크루 드 상 조디 Creu de Sant Jordi)과 바르셀로나 금메달(Gold Medal of the City of Barcelona)을 받아 명실공히 바르셀로나의 '최애 ' 시민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포르타벨라 감독은 자신이 50년 전 연출했던 실험영화 <뱀피르-쿠아데쿠 Vampir-Cuadecuc>(1970)의 상영 후, 리암바우 디렉터와 온라인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애초에 직접 현장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취소되었다. 포르타벨라 감독은 50년 전에는 정치 상황으로, 지금은 바이러스라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불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뱀피르>는 크리스토퍼 리 주연의 영화 <드라큘라 백작> 제작 당시, 일부 배우와 현장의 이미지를 포르타벨라 감독만의 독특한 미학과 영화문법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정부의 공식 허가 없이 비밀리에 제작되었기에 스페인에서는 개봉되지 못했으나, 칸 영화제로 몰래 공수되어 소개되었다.

미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조나단 로젠바움은 <빌리지 보이스> 기고글에서 "이번 칸 영화제 중 가장 독특한 영화였고, 대범한 모더니즘의 세련됨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칸 이후, 1972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열린 상영회에 감독도 초청받았으나 스페인 당국은 칸 때와 마찬가지로 포르타벨라 감독에게 여권을 발급하지 않았다. 
 
<뱀피르 쿠아데쿠 Vampir-Cuadecuc>의 한 장면 <뱀피르>는 크리스토퍼 리 주연의 영화 <드라큘라 백작> 제작당시, 일부 배우와 현장의 이미지를 포르타벨라 감독만의 독특한 미학과 영화문법으로 촬영했다.

▲ <뱀피르 쿠아데쿠 Vampir-Cuadecuc>의 한 장면 <뱀피르>는 크리스토퍼 리 주연의 영화 <드라큘라 백작> 제작당시, 일부 배우와 현장의 이미지를 포르타벨라 감독만의 독특한 미학과 영화문법으로 촬영했다. ⓒ Pere Portabella-Films 59

    
피아노가 바다에 떨어져 분해되는 'Silence before Bach'의 한 장면 페레 포르타벨라 감독이 연출한 'Silence before Bach (Die Stille vor Bach) (2007).

▲ 피아노가 바다에 떨어져 분해되는 'Silence before Bach'의 한 장면 페레 포르타벨라 감독이 연출한 'Silence before Bach (Die Stille vor Bach) (2007). ⓒ Pere Portabella-Films 59


당시 포르타벨라 감독은 스페인의 억압적인 정치상황을 알리고자 미술관에 아래 서한을 보냈고, 상영회에 참가했던 107명의 관객은 이 사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재발방지를 요청하는 문서에 서명을 하기도 했다.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이 – 제 의지에 반해 – 저로 하여금 이 영화를 소개하는 글을 쓸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뱀피르 쿠아데쿠 Vampir-Cuadecuc>는 영화의 언어에 대해 성찰하려는 시도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허수스 프랑코 (Jesus Franco) 감독의 <드라큘라 백작> 촬영 중 제작되었기에 당시 대부분의 호로영화로부터 존중받지 못했던 판타지 장르를 분석하고, "뱀파이어 영화"의 문제에 대해 탐색하고 재고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도 아마 가능하리라 봅니다.(중략)
 
스페인에서 독립영화가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정부지원을 거부하고, 큰 배급사들을 거치지 않아 검열을 피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본연의 이데올로기및 필요, 일관성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함으로서 우리만의 고유한 현실의 뿌리를 유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칫 정부의 권력과 억압적인 정책의 연장에 불과한 타협을 하지 않도록 정부에서 제안한 조건을 거부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주 제한된 방법으로 작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중략)

기본적 권리와 자유조차도 존재하지 않는 국가에서의 이런 포지션은 시스템 밖에 머무르며 독립성을 지키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허가없이 19명 이상 모이는 것 자체가 불법집회의 범죄로 규정되는 것, 파업이 군사 선동으로 여겨지고, 개인주의에 대한 존중과 이해도 없이 엄격한 정부의 검열이 존재하는 것, 피카소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것조차도 불법으로 규정되어 마드리드대학에서 열린 공식 추모행사에 참여했던 선도적 예술비평가와 학생들이 모두 감옥에 보내지는 현실속에서 시스템 밖에 머무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화영역에서 보자면, 금지된 서적들, 강제압수된 잡지들, 강제 폐쇄된 출판사들의 리스트는 끝이 없습니다. 연극과 영화들도 계속해서 검열되고 금지 조치되고 있고, 교수들은 체포당하고, 학생과 지식인들은 수감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억압의 예는 넘쳐납니다. (하략)" - 1972년 뉴욕 현대미술관 '뱀피르' 상영회 당시 낭독했던  포르타벨라의 서한 / 
서한 전문(한글)/서한 전문(영어) 
 
포르타벨라 감독이 연출한 < Silence before Bach >의 한 장면  포르타벨라 감독이 연출한 El silencio antes de Bach (Silence before Bach) (2007년) 이외에도 그가 연출한 작품은 26편,  제작한 작품은 19편에 달한다.

▲ 포르타벨라 감독이 연출한 < Silence before Bach >의 한 장면 포르타벨라 감독이 연출한 El silencio antes de Bach (Silence before Bach) (2007년) 이외에도 그가 연출한 작품은 26편, 제작한 작품은 19편에 달한다. ⓒ Pere Portabella -Films 59

 
결국 이 영화는 제작된 지 36년 만에 스페인 내에 배급되어 현지 관객을 만날 수 있었다. 포르타벨라 감독은 이번 리트로바토영화제에서 회고전을 가졌던 마르꼬 페레리 감독과의 협업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 El cochecito (The Little Coach) >도 검열을 통과하기위해 무진 애를 썼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국 이 영화는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 리트로바토영화제에서는 최초의 디렉터 버전이 소개되었다.  

포르타벨라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인 <뱀피르>는 제작과정을 담은 '메이킹 오브' 다큐가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 1970년대에 이런 형식과 다소 유사하지만, 전체적인 이미지와 사운드의 영화미학에서는 아주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암바우 디렉터가 이런 기술적인 방법에 대해 질문하자, 포르타벨라 감독은 초기 작품시절 당시 작업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수많은 이들처럼 새로운 영화문법을 찾고 있던 그는 질감에 대한 고민이 컸다. 그는 우선 "비밀리에 하는 작업이기에 16mm 카메라를 고려했으나, 회색톤이 존재하지 않고 흑백 명암이 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없어 당시 마뉴엘 에스테반 촬영감독(Manuel Esteban)과 이 문제에 대해 고민했다"고 전했다. 처음엔 불가능하다고 답했던 촬영감독은 결국 거듭된 실험을 거친 끝에, 사운드 네거티브 필름 (sound-negative film)을 사용하는 특이한 방법을 고안했고, (색보정 과정의 불필요 등) 이를 통해 제작비도 크게 줄이는 효과를 얻어 무척 기뻤다고 했다. 그는 "무슨 미디어로 촬영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영화를 통해 아이디어, 담론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범을 소재로 한 영화 < El sopar (The Dinner) >의 한 장면 1974년 5명의 정치범들이 자신의 수감 경험을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촬영을 시작했던 날, 까탈루냐의 정치범 Salvador Puig Antich이 사형되기도 했다. 포르타벨라 감독은 74년 촬영된 Antich의 변호사 부분을 2018년 추가하기도 했다.

▲ 정치범을 소재로 한 영화 < El sopar (The Dinner) >의 한 장면 1974년 5명의 정치범들이 자신의 수감 경험을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촬영을 시작했던 날, 까탈루냐의 정치범 Salvador Puig Antich이 사형되기도 했다. 포르타벨라 감독은 74년 촬영된 Antich의 변호사 부분을 2018년 추가하기도 했다. ⓒ Pere Portabella -Films59

 
또한, 그는 카를로스 산토스 음악감독(Carlos Santos)과의 협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뱀피르>에서 캐릭터들이 대화를 하는 장면은 나오지만 실제로 이들의 대화 내용을 전하는 오디오는 거의 전무하다. 오페라 및 클래식 음악, 드문드문 들리는 미니멀리스트적인 오디오가 혼재하는 가운데, 이런 실험적인 음악은 영화의 이미지를 조화롭게 보조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이미지보다 더 강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을 받는다.   

당시 뉴욕의 'Fluxus' 운동 등 언더그라운드 사운드에도 상당히 관심이 많았던 감독은 "우연히 지인을 통해 산토스씨를 알게 되었고 큰 교감을 느껴 일평생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포르타벨라 감독은 <뱀피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음악이 단지 영화의 보조적인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카메라 움직임, 컷트, 배우의 제스처, 무드 등 모든 것에 절대적으로 어우러져야 한다고 믿는다.

포르타벨라 감독은 "산토스씨를 음악을 연주하는 뮤지션으로서만이 아니라 긴밀한 협력자로서 대했다"면서 "그간 모든 영화 스태프들과의 작업에서도 열린 자세를 견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오로지 연출자이지만, 극작가, 조각가, 뮤지션 등의 전문가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독특한 예술 창작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시네마 예술을 경이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타벨라 감독의 이런 열린 태도는 관객을 존중하는 그의 방식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는 "일단 저는 영화를 완성하고 나면,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이 스스로 평가하고 내면화하기를 원하며, 일정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편"이라며, "제 작품은 감상하는 이들에게 열려있다"고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삶의 우연에 대해서도 열려있다. "저는 삶이 우연히 가져다주는 불확실성에도 항상 열려있다. 대부분 우리는 이것 조심하고 저것 조심하라는 교육을 받는데 이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우연에도 신중할 필요는 있다. 저는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루이스 뷔뉴엘을 만났고, 이 만남은 영화 <비리디아나>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며 후세에게 전하는 지혜로운 몇 마디도 잊지 않는다.   

포르타벨라 감독은 시네마를 비롯한 예술과 정치를 삶에서 전혀 분리시키지 않았다. 그는 과거 주류 시스템과 영화문법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영화언어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정치적으로 과격한 무장단체에 소속된 건 아니지만, 자신만의 진보적 가치에도 충실한 삶을 살았다. 그리고 인정을 받았다. 현재도 그는 세상이 너무나 당연시 여기는 고정관념을 깨며 앞으로 전진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34회 ‘시네마 리트로바토’ (Il Cinema Ritrovato) 영화제 전경 ‘시네마 리트로바토’ (Il Cinema Ritrovato)는 해마다 6월 볼로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클래식 시네마 전문 영화제다. 무성영화의 경우에는 오케스트라 또는 오르간 연주가 병행되었다. 영화제 본부에서는 북페어도 열린다.

▲ 34회 ‘시네마 리트로바토’ (Il Cinema Ritrovato) 영화제 전경 ‘시네마 리트로바토’ (Il Cinema Ritrovato)는 해마다 6월 볼로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클래식 시네마 전문 영화제다. 무성영화의 경우에는 오케스트라 또는 오르간 연주가 병행되었다. 영화제 본부에서는 북페어도 열린다. ⓒ 클레어 함

 
한편, '시네마 리트로바토'(Il Cinema Ritrovato)는 해마다 6월 볼로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클래식 시네마 전문 영화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취소되었다가, 온라인버전으로 변경되었으나, 2개월 후 상영작 규모만 다소 축소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열렸다. 금년에는 작년 프로그램보다 약 100편 정도 축소된 29개국 394편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무성영화의 경우에는 오케스트라 또는 오르간 연주가 병행되었다. 영화제 본부에서는 북페어도 열렸다.  

코로나19 의료방역의 일환으로 방문자의 체온점검, 마스크 의무착용, 객석 거리 유지등을 엄격히 준수하며 큰 사고없이 진행되었다. 4인의 영화제 공동 디렉터 중 한 명인 마리안 르윈스키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상화된 지 반년이 지났다"며 "이제 우리는 예방조치와 치명률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바, 앞으로도 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5년이래 이 영화제를 찾고 있는 영국의 영화전문지 Sight & Sound의 필립 콘카논 (Philip Concannon) 평론가는 "볼로냐에서 영화제를 일주일간 참여하면서 안전한 방식으로도 이런 소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멋진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영화제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은 디비디 어워드 (Dvd Awards). 이는 최소 30년전 제작된 영화로서 최근 디비디와 블루레이로 배급된 영화에 한해 상을 수여한다. 총 5개 부문으로 나뉘는데 최종 30편의 작품이 심사위원에 의해 결정된다. 올해 수상작에는 마야 데렌 컬렉션, 밀로스 포만의 <래그타임 Ragtime> 아르떼 에디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올리브 나무 사이로> '지그재그 3부작 (The Koker Triology)'등 다수가 있다.
   
*총 수상작 리스트
https://festival.ilcinemaritrovato.it/wp-content/uploads/sites/2/2020/07/Finalists_DVD-AWARDS-2020-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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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함은 독일에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칼럼니스트및 인권활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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