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성장 영화가 5월 말, 관객을 찾아온다. 바로 세계적인 명작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레미: 집 없는 아이>다. 오는 28일에 개봉하는 이 영화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말레피센트2>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레미: 집 없는 아이>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무공해 작품의 탄생
 
 영화 <레미: 집 없는 아이>.

영화 <레미: 집 없는 아이>. ⓒ (주)팝엔터테인먼트

 
자신이 버려진 아이란 걸 알게 된 소년 레미(말룸 파킨)는 어느 날 거리의 음악가 비탈리스(다니엘 오떼유)를 만나게 된다. 비탈리스는 레미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노래의 재능을 알아보고 레미에게 따뜻한 스승이자 인생 멘토가 되어준다. 두 사람은 동물 친구들과 함께 프랑스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공연을 이어가는데, 그러던 어느 날 레미는 자신의 출생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줄 단서를 얻고 진짜 가족을 찾아 나선다. 

이러한 줄거리를 가진 <레미: 집 없는 아이>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대자연의 풍광을 배경으로 한다. 자연의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이 영화는 내용 면에서 더욱 감동과 힐링을 준다. 레미와 비탈리스의 우정과 사랑은 한 편의 감동의 대서사시라 할 만하다. 

전체관람가인 이 영화는 관람 등급에 걸맞게 깨끗하고 순수하다. 그렇다고 절대 밍밍한 맛은 아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신도 많고, 생각할 거리도 많은 내용이다. 무공해 음식이지만 건강에만 좋은 게 아니라 맛도 좋은 셈이다.  

이 작품이 무공해의 느낌을 자아내는 건 프랑스 남부 지역의 대자연과 더불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메인 음악 때문이다. 극중 레미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정체성과 같은 노래가 등장하는데 레미의 슬픈 듯하면서 맑은 목소리가 스크린 가득 울려퍼지며 관객의 영혼을 울린다. 참고로 이 영화는 엔딩 크레디트까지 놓치지 말아야 한다.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창단 11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목소리로 부르는 레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완벽한 멘티-멘토 케미스트리
 
 영화 <레미: 집 없는 아이>.

영화 <레미: 집 없는 아이>. ⓒ (주)팝엔터테인먼트

 
레미 역을 맡은 배우 말룸 파킨은 오페라 하우스 합창단 출신으로,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역할을 거머쥐었다. 말룸 파킨은 영화 이외에도 방송,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데, 국내에서도 5월 <어쩌다 아스널>이란 영화에 이어 이 작품까지 두 편의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어리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그는 천재 아역배우라는 별칭에 걸맞은 재능을 보여준다.

레미의 멘토 비탈리스를 연기한 배우 다니엘 오떼유는 46년 연기 경력에, 10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한 연기 거장이자 프랑스의 국민 배우다. <마농의 샘>, <제8요일> 등에 출연했다. 그 역시도 올해 5월에만 <카페 벨에포크>에 이어 이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거친 듯 하면서도 부드럽고 따듯한 심성을 지닌 비탈리스 역으로 그만한 배우는 없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역할에 잘 어울렸다.

또한 영화의 신 스틸러인 동물 친구들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들 앞에서 각종 묘기를 선보이는 강아지 '카피'와 재주 많고 귀여운 원숭이 '러브하트'는 매력 만점의 마스코트로서 영화에 활기를 더한다. 이들은 레미와 비탈리스 못지않은 의리와 따뜻한 심성을 지녀, 관객을 감동시킨다. 

한 줄 평: 서로를 보살핀다는 것의 경이로움
평점: ★★★★(4/5) 

 
영화 정보

제목: <레미: 집 없는 아이>
원제: Remi Nobody's Boy
원작: 엑토르 말로 <집 없는 아이>
감독: 앙트완 블로시에르
출연: 다니엘 오떼유, 말룸 파킨
수입: ㈜에스와이코마드
제공/배급: ㈜팝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108분
등급: 전체관람가
개봉: 2020년 5월 28일
 
 
 영화 <레미: 집 없는 아이>.

영화 <레미: 집 없는 아이>. ⓒ (주)팝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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