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작업하면서 솔직히 공허했고 (우지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최선을 다해 볼빨간사춘기를 지켜나가겠다." (안지영)
 
우지윤의 탈퇴로 1인 체재로 변신하게 된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볼빨간사춘기를 혼자 지켜가게 된 심정을 위와 같이 밝혔다. 멤버 변화 후 처음 맞이하는 컴백이라 더욱 떨린다는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 발매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우지윤 탈퇴 후 공허함 느껴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13일 오후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 쇼케이스에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쇼파르뮤직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 쇼파르뮤직

 
8개월 만의 컴백이고, 또 이런 쇼케이스 자리가 오랜만이라 떨린다는 안지영은 "두 번째 <사춘기집>을 발표하게 됐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께서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에게 컴백 전 우지윤이 탈퇴한 것과 그에 따르는 변화를 물었다. 이에 안지영은 "4년간 쭉 오래 보던 친구가 없이 혼자 하려니까 부담도 되고 떨리고 걱정도 됐다"며 "그렇지만 할 수 있는 최선 다해서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대답했다. 덧붙여 "이번 앨범에도 볼빨간사춘기가 표현하고 싶은 사춘기 감성을 가득히 담았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면서 제 몫으로 채워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더욱 솔직하고 진솔해진 사랑, 위로, 고마움, 아픈 마음 등이 담겼다. 이전 앨범 <사춘기집Ⅰ>이 성장통 자체를 그렸다면, 이번 앨범은 그 성장과정 안에서 느끼는 소중한 감정들을 그려냈다. 선공개 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나비와 고양이'를 비롯해 타이틀곡 '품', '빈칸을 채워주시오(Blank)', '카운슬링(Counseling)', '민들레(Dandelion)'까지 총 다섯 트랙으로 구성됐다. 모두 안지영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수록곡 '카운슬링'은 제가 상담을 받으면서 느낀 솔직한 감정을 담은 노래다. 도입부 내레이션이 실제 상담 대화 내용을 녹음한 거다. 상담을 시작한 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사람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려면 내가 먼저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상담을 찾게 됐다.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지금도 하고 있다."
 
백현과의 듀엣 소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 쇼파르뮤직

 
타이틀곡은 '품'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을 그린 노래다. 안지영과 바닐라맨이 함께 작곡하고 안지영이 작사했다. 그는 "누군가의 품은 따뜻함을 준다. 그 따뜻함을 전하러 가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새 앨범의 수록곡들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안지영은 '민들레'를 선택하며, "팬들에겐 미리 들려줬던 노래다. 청춘이 나를 아프게 할 때 민들레 홀씨가 자리 잡아 꽃을 피우는 것처럼 다시 예쁘게 피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엑소 백현과의 듀엣곡인 '나비와 고양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지영은 이 곡이 첫 피처링 곡이라면서 "듀엣곡을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뤘다. 백현 씨와 함께 작업하면서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느꼈고, 저와 조화도 잘 되는 것 같아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지영은 다음과 같은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홀로서기를 시작했지만, 볼빨간사춘기라는 장르는 계속될 것이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 쇼파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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