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조기 종료된 V리그는 이제 외국인 선수 선발을 앞두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외국인 선수 트라이 아웃을 5월 초 체코에서 개최하기로 계획했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불투명하다. 그런 가운데 남자배구의 경우 V리그를 경험한 여러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KB 손해보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알렉스도 트라이 아웃에 참가한다는 소식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알렉스는 2017~2018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트라이 아웃에서 KB 손해보험의 지명을 받고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총 832득점을 올리며 득점 부분 5위에 오른 알렉스는 공격 성공률 52.68%, 오픈 공격 부분 4위, 후위 공격 부분 7위에 올랐고 서브 부분에서는 가스파리니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후 KB 손해보험과 재계약을 맺었지만 시즌 전 진행된 컵 대회에서 복직근 부상을 당했고 KB 손해보험은 펠리페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한국을 떠난 알렉스는 이번 시즌 폴란드 리그(Aluron Virtu Warta Zawiercie)에서 시즌을 소화했다. 그리고 최근 V리그 트라이 아웃에 신청하며 한국 무대 복귀를 노리고 있다. 지난 5일, 이메일을 통해 그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알렉스는 KB 손해보험에서 뛰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알렉스는 KB 손해보험에서 뛰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 KOVO

 
폴란드에서 잘 지내고 있으며 포르투갈에 돌아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알렉스는 "시즌이 끝났고 다른 선수들처럼 숙소에서 머무르며 코로나 19에 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쉽게도 준결승에서 패하며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좋았던 시즌이었다"고 소외를 전했다.

알렉스는 다가오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 아웃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2018~2019 시즌 부상으로 팀을 떠났었고 당시 정말로 아쉬웠다"며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시즌을 치르고 싶다, 어느 팀이든 상관없이 한국에서 뛰며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을 떠나 있었지만 알렉스에게 한국은 여전히 좋은 추억만으로 가득했다. 그는 "트라이 아웃에서 KB 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았을 때 정말로 좋았다. 많은 선수들이 트라이 아웃에 참가하기 때문에 지명을 받기가 어려운 데 KB 손해보험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목표로 했던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감독님, 코치님들, 팀 동료들, 통역, 식당 아주머니들 그리고 버스 기사님까지 모두가 나를 잘 대해줬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인해 KB 손해보험을 떠나야 했을 때 정말로 슬펐다"는 알렉스는 한국팬들을 곧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팬들은 정말로 친절하고 좋았다. 때때로 팬들로부터 메세지를 받는데 그런 응원들이 있어 정말로 행복한 것 같다"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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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게시판에도 글을 남겼는데 제가 6일 오후에 입대를 합니다. 혹시 입대하면서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혹시나 문제가 되면 오전 중으로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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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시민기자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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