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두산의 김강률과 곽빈이 마운드로 돌아온다.
 
지난해 김강률과 곽빈은 두산의 마운드에서 볼 수 없었다. 김강률은 2018년 가을 오른쪽 발목 아킬레스건을 다쳤고, 곽빈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했다. 두산의 파이어볼러로 팀의 든든한 전력이었던 김강률과 곽빈은 지난해 복귀를 목표로 했지만, 재활로 인해 통째로 쉬었다. 그로 인해 팀은 강속구 불펜 투수 부재의 고민을 안았다. 또한 김강률과 곽빈은 지난해 팀의 우승을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김강률과 곽빈의 부재는 두 선수를 비롯해 팀과 팬들에게도 굉장히 아쉬웠다. 그러나 김강률과 곽빈은 현재 2020시즌을 준비 중이다.
  
 두산 베어스 김강률

두산 베어스 김강률 ⓒ 두산 베어스

 
구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김강률은 2017년과 2018년 두산 불펜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팀 불펜의 든든한 전력이었다. 2017시즌에는 70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7세이브 7홀드 3.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확실한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2018시즌에도 65경기에 등판해 5승 6세이브 11홀드 4.62의 평균자책점으로 팀 불펜의 든든한 자원이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전에 부상을 입으며 가을야구 등판은 무산됐다. 김강률의 이탈로 불펜이 약해진 두산은 SK에 우승을 내줬다. 따라서 팀과 팬들은 김강률을 애타게 기다렸다.
 
김강률은 이번 스프링캠프에도 참여해 몸을 만들고 있다. 지난 시즌 1경기도 출장하지 않아 투구 밸런스를 되찾는 것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 아픈데 없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김태형 감독이 '올 시즌 불펜의 키'로 꼽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소프트뱅크와 연습경기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줘 이번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 곽빈

두산 베어스 곽빈 ⓒ 두산 베어스

 
곽빈 또한 김강률과 함께 불펜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1차 지명을 받은 곽빈은 특급 유망주로 불렸다. 스타트도 좋았다. 입단 첫해 4월, 14⅔ 이닝을 던지면서 4홀드 1세이브 2.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잦은 등판은 팔꿈치 통증을 야기했고, 결국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됐다. 이는 1차 지명자 3명(성영훈, 한주성, 이영하)이나 수술대에 오르는 경험을 한 팀과 팬들에게 악몽처럼 다가왔다. 결국 2019시즌에는 재활에만 힘썼고, 재활이 길어지자 두산은 곽빈을 육성선수로 전환했다.
 
이러한 곽빈은 현재 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1군 캠프에 합류하진 못했지만, 2군 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었다. 비슷한 경험을 한 이영하를 롤모델로 2020시즌 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50km를 웃도는 강속구와 좋은 변화구를 지닌 곽빈은 바로 선발로 활약할 수는 없어도 불펜의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김강률과 곽빈은 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두 선수의 복귀는 두산 불펜의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파이어볼러 갈증 또한 해소했다. 게다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순간을 함께하지 못한 김강률과 곽빈에겐 이번 시즌이 더욱 간절하다. 과연 김강률과 곽빈은 2020시즌 재기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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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청춘스포츠 10기 권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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