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리원오브(OnlyOneOf)가 1억 상금을 내건 글로벌 가사 공모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들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한국을 넘어 더 넓은 세상에서 활동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콘테스트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가 12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열렸다.

신곡 가사를 붙여주세요!
 
 그룹 온리원오브

그룹 온리원오브 ⓒ RSVP

 
온리원오브는 지난달 30일 싱글앨범 <도라 마르(dOra maar)>를 발표했다. 그리고 이 곡의 영문 가사를 공모하는 이벤트를 함께 개최하게 된 것. 앞서 잠시 언급했던 '1억'이라는 큰 상금이 걸려 있다는 것,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을 대상으로 가사를 모집한다는 점에서 꽤 크고 특별한 이벤트로 보인다.  

정확히 말하자면 '도라 마르'의 영문 가사를 공모 최종 우승작에 10만 달러, 한화로 약 1억 2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것. 온리원오브 멤버들은 "2월 1일부터 공모를 시작했는데 올라오는 영상들을 저희끼리도 계속 보면서 서로 생각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 곡으로 2주간의 활동을 마친 멤버들은 공모전 심사에 집중하고 있다. 

"거의 실시간이다시피 확인 중이다. 이번 콘테스트의 우승작이 나오면 '도라마르' 인터네셔널 버전의 곡을 별도로 녹음해 싱글 앨범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신곡 '도라마르'를 설명하자면, '도라마르'는 피카소의 다섯 번째 연인이자 뮤즈였던 실존 인물의 이름이다. 온리원오브는 데뷔 앨범에서 수록곡 '피카소(picassO)'를 선보인 바 있는데, 이 곡을 살펴보면 여러 빛깔의 사랑을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규빈은 좀 더 상세히 공모에 관해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폭넓은 아이디어와 색깔을 기대하는 의도로 공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일부러 정해놓지 않았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라마르'와 '피카소'의 사랑을 연관시켜 풀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저희 색깔을 두드러지게 만들 수 있는 가사라면 좋겠다. 예술적으로 가치를 따지는 것이다보니 심사기준이랄까, 그런 부분에서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곡에 잘 어울리는 가사면 될 것 같다." 

"팬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하고파"
 
 그룹 온리원오브

그룹 온리원오브 ⓒ RSVP

 
유튜브를 통해 접수를 받게 되는 이번 가사 공모 프로젝트는 한국시각으로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접수하는 영상 제목에 'OnlyOneOf dOra maar contest', 태그에는 'onlyoneof'와 'doramaar'를 써서 노래와 함께 자막으로 가사를 넣어 주면 된다. 이들은 "외모를 보는 것도 아니고 가창력을 보는 것도 아니고 단지 가사를 보는 콘테스트인 만큼 부담 없이 자유롭게 지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비전문가의 가사를 받는다는 것에 대해, 예술적 가치에 대한 우려는 없었다. 그보다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더 많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저희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을 진행하면서 좋은 가사를 써야 한다는 강박을 느껴서인지 노랫말의 아이디어가 한정된 면이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로부터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특히 리에는 "K팝을 사랑하는 팬들과 음악적으로 소통을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깊다"고 그 의의를 설명했는데, 그의 말대로 단지 가수의 창작물을 감상하는 소비자의 자리에서만 머물지 않고 함께 음악적, 예술적 영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참신한 기획처럼 보인다. 

지난해 데뷔한 이들은 점, 선, 면으로 이어지는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점점 팀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있는 이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온리원오브라는 팀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음악에 대해 저희가 많은 연구와 공부를 하고 있다. 이로써 더 음악적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 이벤트 아이디어의 경우도 회사와 저희 멤버들이 함께 상의한다. 팬들과 더불어 성장하고자 시도 중이고, 우리가 좋은 음악을 하는 팀이라는 걸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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