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조국 인사청문회 질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장제원, 조국 인사청문회 질의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용준씨는 7일 오전 0시 40분께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냈다. 현장에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장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장용준씨는 과거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할 당시 여러 불미스러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장제원 의원은 아들 논란이 빚어진 이후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 등 당직에서 사퇴했다.
 
장제원 의원 아들의 음주운전에 여론이 더욱 들끓는 이유는 전날인 6일 장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청문회에서 딸 문제를 집요하게 추궁한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소셜미디어에는 장 의원이 "대단한 효자 아들을 뒀다", "아들이 아주 장한 일 했다"는 역설적인 비판부터 "딸의 입학 의혹만으로도 조국 장관 후보자는 사퇴 압력을 받았는데, 아들이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체포된 장 의원은 당장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언론을 향해서도 "장용준씨가 운전한 차종이 무엇이며, 누구와 어떤 술을 마셨는지를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세세하게 보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어제 장제원 의원은 '(조국 후보자 집안의) 웅동학원과 비교하지 말라. 비교하는 자체가 모욕'이라고 했고, '집안이 무얼하느냐에 대한 이야기는 저열'하다고 했는데, 조국 후보자의 말이 그러할 것이라며 장 의원의 발언을 꼬집었다.
 
이와 관련 장제원 의원은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니다"라며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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