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에서 유민상, 배명호, 노홍철, 김선영·김지우 PD, 미쓰라진, 권다현, 김준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에서 유민상, 배명호, 노홍철, 김선영·김지우 PD, 미쓰라진, 권다현, 김준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먹방 예능과 관찰 예능이 쏟아지는 지금, 뭔가 비슷한 듯 하면서 조금 다른 예능이 찾아온다.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공복자들>이다.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먹방이긴 하지만 먹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굶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공복자들> 첫 방송을 앞두고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출연진인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미쓰라와 권다현 부부, 배명호 그리고 김선영PD와 김지우PD가 참석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에서 김준현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에서 김준현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MBC

 
공복이 선물한 건강, 그리고 음식의 기쁨

"<공복자들>은 출연자들을 24시간 굶겼다가 맛있는 걸 먹이는 방송이다. 관전 포인트는 '저 출연자들이 24시간 굶는 걸 과연 할 수 있을까'와 '굶고 나서 먹을 때 과연 무엇을 먹을까' 하는 두 가지다." (김선영PD)
 

▲ MBC 새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이 영상은 MBC 새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 현장을 담고 있다. (취재 : 손화신 / 영상 : 정교진)ⓒ 정교진

  
"음식의 홍수 속, 입이 쉴 틈 없는 지금. 우리 몸은 '공복'이 필요하다"라는 기획 의도처럼 <공복자들>은 공복에 포커스를 둔다. 더 맛있게 먹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건강 또한 좋아지는 1석 2조의 이 시도를 출연자들이 직접 하게 된다. 김지우PD는 "저희는 먹방, 관찰 프로그램을 살짝 비틀어서 먹지 않을 때 사람들은 어떤 걸 할까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이 프로그램은 이번에 정규로 편성돼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김준현은 각오 또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한테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그렇게 먹던 애가 굶는다니, 제가 어떨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몸을 비우는 공복을 체험한 후 건강상태가 좋아졌음을 고백했다.
 
"공복을 하면서 삶의 가치가 하루하루 올라가는 것 같다. 저는 격투기선수를 하면서 하루 세끼, 네끼는 꼭 먹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몸을 비웠을 때 나에게서 나오는 에너지가 너무 좋더라. 이건 경험을 해보셔야 알 것이다." (배명호)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에서 노홍철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에서 노홍철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MBC

 
"비록 24시간이었지만 공복을 하니까 '먹는 것 자체만으로 내가 큰 기쁨을 느낄 수 있구나' 하는 걸 알게 됐다" (노홍철)

이어 미쓰라는 "공복을 막상 해보니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점이 많았다"며 "공복 후에 무언가를 먹었을 땐 세밀한 맛까지 느낄 수 있고, 속을 비운 다음날 오히려 몸이 좋아짐을 느껴서 이 프로그램을 하지 않더라도 생활에서 저는 공복을 이어갈 것이다. 3일에 한 번씩 공복하면서 지금의 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노홍철 역시 "방송때 뿐 아니라 생활에서도 연장해 나가자는 이야기를 저희끼리 나눴다"고 덧붙였다.

"처음에는 공복이 힘들었는데 먹을 수 있는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나 이거 끝나면 뭐 먹지?' 하는 기대감이 엄청났다. 예전에 <마시멜로우 이야기>란 책처럼 기다렸다가 뭘 한다는 느낌이 진짜 좋더라." (김준현)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에서 유민상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에서 유민상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MBC

 
"<공복자들> 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 평상시에 몸에 독소가 많았는데 공복을 유지해보니 다음날 일어나면 몸 상태가 정말 다르더라. 몸이 달라졌다." (유민상)

출연자들의 호흡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에서 권다현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에서 권다현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MBC

 
미쓰라의 아내이자 배우 권다현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권다현은 "예능 첫 출연인데 떨리면서도 많이 걱정된다"며 "보시는 분들이 예쁘게 봐주시고, 저희 부부의 케미와 그리고 전 출연자분들의 케미를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다현은 프로그램 촬영 소감으로 "마지막 만찬으로 먹었던 고기 맛을 잊을 수 없다. 오감이 살아나면서 처음 경험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공복을 실행하며 살이 빠졌다는 유민상과 김준현에게 캐릭터가 희미해질까봐 걱정되진 않느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김준현은 "뚱뚱한 캐릭터를 잃을 걱정은 전혀 안 한다"며 "제가 여기서 20kg를 빼도 100kg고, 유민상씨는 여기서 20kg를 빼도 120kg다. 어디가서 절대 꿀리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공복자들 MBC 새 예능 <공복자들>이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 공복자들포스터ⓒ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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