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예능의 맛이 잘 버무려진 '직딩 맛집 탐방 드라마' <단짠 오피스>가 첫 선을 보인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첫 선은 아니고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지난 5월에 2부작 파일럿 드라마로 첫 선을 보였는데 시청자들의 연장방송 요구가 쏟아졌고, 결국 정규 편성되어 10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인 것.

이청아, 송재희, 송원석이 출연하는 MBC 에브리원 드라마 <단짠오피스>가 2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같은 날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오피스 드라마 + 먹방 예능
 
'단짠오피스' 송재희-이청아-송원석, 직딩맛집탐방가요! 배우 송재희, 이청아, 송원석이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단짠오피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단짠오피스>는 30대 싱글여성이 직장에서 겪는 일과 사랑에 얽힌 이야기를 실존하는 맛집의 음식과 함께 풀어낸 직딩맛집탐방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단짠오피스' 송재희-이청아-송원석, 직딩맛집탐방가요! 배우 송재희, 이청아, 송원석이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단짠오피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나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와 무슨 차이가 있느냐는 날카로운 질문에 배우들과 이현주 PD는 시원한 답을 내놓았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맛집이 '진짜 맛집'이라는 게 그 답이었다.

이현주 PD는 "맛집 섭외를 할 때 어떠한 협찬도 받지 않고 직접 발품을 발아서 맛보았다"고 설명했다. 즉 오피스 라이프를 드라마의 기본 틀로 하되, 실재하는 맛집을 소개함으로써 드라마와 예능의 결합을 시도한 것.

"다른 드라마와 가장 큰 차별점은 직장생활을 하는 인물의 감정이 실재하는 맛집의 음식의 맛과 연결되어 표현된다는 것이다. 드라마를 보시고 원하시면 똑같은 가게에 찾아가서 음식을 드실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이청아)

이청아의 설명에 이현주 PD는 "식당이 있는 동네에 사는 주민들 이야기도 많이 듣고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드라마와 예능을 혼합했을 때 어떨까"란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짠 오피스>는 사랑이야기를 비롯해 직장생활에 대한 공감과 위로가 담겨있다. 식품 회사 마케팅 팀에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일에 대한 고민과 직장생활의 애환, 그리고 맛집 탐방기까지 고루 어우러진다. 앞서 이야기했듯 실재하는 맛집 소개라는 예능적인 요소가 드라마 스토리에 들어가면서 독특한 구성을 만들어낸다.
 
이청아가 맡은 여주인공 도은수는 회사생활 9년차에 접어든 커리어우먼으로 밝고 당찬 캐릭터다. 그의 직장에는 옛 짝사랑이자 입사동기인 유웅재(송재희 분)와 새롭게 나타난 잘생긴 회사 후배 이지용(송원석 분)이 있다. 세 사람이 주고 받는 사랑의 기류도 관전 포인트다.
 
직장인들 애환 조금이나마 이해돼
 
'단짠오피스' 이청아, 경찰부터 커리어우먼까지 배우 이청아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단짠오피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단짠오피스>는 30대 싱글여성이 직장에서 겪는 일과 사랑에 얽힌 이야기를 실존하는 맛집의 음식과 함께 풀어낸 직딩맛집탐방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단짠오피스' 이청아, 경찰부터 커리어우먼까지 ⓒ 이정민

 

이청아는 "제 동생은 1년 차 직장인인데 왜 그렇게 야근을 많이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는 말로 드라마를 찍으며 느낀 점을 솔직히 풀어놓았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동생이 이해됐다. 극중 도은수는 부장님께 매번 깨지고 여기저기서 치이다 보니 직장인분들, 특히 여성 직장인에 대해 굉장히 많은 응원을 하게 됐다. 가족과도 이야기가 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원석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제게 하신 말이 '서류가방 들고 회사 출근해라'는 말이었다. 회사원이라는 꿈을 제게 심어주셨는데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회사생활도 제게 적격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송재희는 "저는 드라마가 끝이 나면 실업자가 된 기분인데 이렇게 <단짠 오피스>에 출연하게 되어 다시 취직이 된 느낌이었다. 너무 기뻤다"며 "PD님이 제가 나온 예능과 작품을 다 보셨다고 했는데 정말 대본을 보니 제 본래 말투나 행동을 많이 녹여 주셨더라. 그래서 리얼리티가 더 산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짠오피스' 송재희-이청아-송원석, 직딩맛집탐방가요! 배우 송재희, 이청아, 송원석이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단짠오피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단짠오피스>는 30대 싱글여성이 직장에서 겪는 일과 사랑에 얽힌 이야기를 실존하는 맛집의 음식과 함께 풀어낸 직딩맛집탐방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단짠오피스' 송재희-이청아-송원석, 직딩맛집탐방가요! <단짠오피스>는 30대 싱글여성이 직장에서 겪는 일과 사랑에 얽힌 이야기를 실존하는 맛집의 음식과 함께 풀어낸 직딩맛집탐방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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