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밀라르(MYLAR)를 시연하고 있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밀라르(MYLAR)를 시연하고 있다. ⓒ 서정준


"이 쇼는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상상력을 발휘해서 이 쇼를 어떤 것으로도 만들 수 있고, 어떤 이야기로든 상상할 수 있다." - 홀리 헤이저(Holly Heiser)

지난 18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FB시어터에서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Fuerza Bruta Wayra in Seoul, 이하 푸에르자 부르타)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밀라르(MYLAR)'를 시연하고 있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밀라르(MYLAR)'를 시연하고 있다. ⓒ 서정준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밀라르(MYLAR)를 시연하고 있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밀라르(MYLAR)를 시연하고 있다. ⓒ 서정준


<푸에르자 부르타>는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으로 도시의 빌딩 숲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했다. 아르헨티나에서 2005년 초연을 시작해 미국, 런던, 일본 등에서 공연을 올리고 2013년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번 공연은 최대 1000명의 관객이 입장가능하며 전석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된다. 푸에르자 석과 부르타 석으로 나뉘는데 부르타 석은 라운지에서 무제한 음료와 맥주, 그리고 기념 티셔츠 등을 제공한다.

'전 세계가 열광한 미친 공연' 등의 도발적인 문구로 관객을 유혹하는 <푸에르자 부르타>는 특정한 장르나 이야기의 형식 대신 무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텅 빈 공간에서 등장하는 배우와 세트가 새로운 경험과 느낌을 전달하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공연이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테쵸모빌(Techo Movil)을 시연하고 있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테쵸모빌(Techo Movil)을 시연하고 있다. ⓒ 서정준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무르가(Murga)를 시연하고 있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무르가(Murga)를 시연하고 있다. ⓒ 서정준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무르가(Murga)를 시연하고 있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무르가(Murga)를 시연하고 있다. ⓒ 서정준



영상에서 보이듯 천장에 설치한 거대한 수조 위를 아름다운 모델들이 날아다니는 파격 퍼포먼스인 '밀라르' 외에도 공연장 한 가운데 지어진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북을 치고 관객들과 함께 서로의 머리에 특수 제작 스티로폼 박스를 내리치며 춤을 추는 '무르가(MURGA)', 형형색색의 영상이 펼쳐지는 천막이 천장에 설치된 후 천막과 바닥을 잇는 거대한 원통 안에서 배우가 날아다니는 '테쵸모빌(Techo Movil)', 종이가루 폭풍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순간 와이어를 매단 배우들이 공중에 날아다니고, 무대에서는 경쾌한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는 커튼콜 격의 '볼로(Bollo)'까지 총 4개의 장면을 프레스콜 시연으로 선보였는데 도저히 글만으로는 이 복합적인 경험을 쉽게 정리하기 어려운 멋진 퍼포먼스였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좌측부터 틴쵸 가르시아(Tincho Garcia), 엘리자베스 레스트레포(Elizabeth Resrepo), 홀리 헤이저(Holly Heiser), 파트리코 소크(Patrico Sauc), 에리코 짐보(Eriko Jimbo)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좌측부터 틴쵸 가르시아(Tincho Garcia), 엘리자베스 레스트레포(Elizabeth Resrepo), 홀리 헤이저(Holly Heiser), 파트리코 소크(Patrico Sauc), 에리코 짐보(Eriko Jimbo)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서정준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무르가(Murga)를 시연하고 있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무르가(Murga)를 시연하고 있다. ⓒ 서정준


"우리의 키워드는 '정직'이라고 생각한다. 공연하며 가식적이거나 '척'하는 게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퍼포머로서 제 기분이 좋지 않다면 그러한 부정적인 감정이 공연 중에 드러날 것이고, 반대로 기분 좋게 공연에 임한다면 행복한 감정이 전달될 것이다." - 엘리자베스 레스트리포(Elizabeth Restrepo)

배우들과 제작진은 시연 후 간담회를 통해서 <푸에르자 부르타>가 '정직'을 키워드로 하는 공연이라며 배우들과 소통하고 교루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한국 관객들에게 감추는 것 없이 모든 것을 드러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푸에르자 부르타>는 잠실종합운동장 FB시어터에서 오는 10월 7일까지 공연된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볼로(Bollo)를 시연하고 있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볼로(Bollo)를 시연하고 있다. ⓒ 서정준


한편, <푸에르자 부르타>는 '셀럽'들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는 공연이다. 주최측은 비욘세, 카니예 웨스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돈나, 주드 로, 존 레전드, 애쉬튼 커쳐, 김혜수, 이승환 등이 공연을 즐겼다고 밝혔으며 미국 공연에서는 어셔, 저스틴 비버가 직접 게스트로 출연까지 했다. 이번 한국 공연에는 2013년 내한 공연 당시 작품을 극찬했던 장우혁과 최여진이 게스트로 섭외됐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볼로(Bollo)를 시연하고 있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 '볼로(Bollo)를 시연하고 있다. ⓒ 서정준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서정준 시민기자의 브런치(https://brunch.co.kr/@twoasone/)에도 실립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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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연극/뮤지컬 전문 기자. 취재/사진/영상 전 부문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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