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문을 닫는 곳이 많아 서울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재즈클럽. 대전에서는 딱 1곳, 유일하게 '옐로우 택시(Yellow Taxi)'가 존재한다.

박종화 사장이 9년 전 대전 둔산동에 자리 잡은 이곳에는 매주 일반인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국내외의 최고 뮤지션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단골고객들은 '옐로우 택시'를 '분위기 깡패'로 부르곤 한다.

그동안 아르헨티나 하드 탱고 챔버 밴드인 'JP Jofre', 정통 재즈의 진수를 보여준 'Resonance Trio', 세계적인 그룹인 프랑스의 '띠에리 마이야르', 블루스 밴드 '찰리정' 등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이 '옐로우 택시' 무대를 거쳐 갔다.   

 이번 주 토요일인 14일 저녁 8시 ‘옐로우 택시’에서  ‘2013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한 황호준씨, ‘2005 국악협회 전국 경서도민요 경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수정씨, 뉴욕에서 가야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서라미씨가 출연해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시도한다.

이번 주 토요일인 14일 저녁 8시 ‘옐로우 택시’에서 ‘2013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한 황호준씨, ‘2005 국악협회 전국 경서도민요 경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수정씨, 뉴욕에서 가야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서라미씨가 출연해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시도한다.ⓒ 박종화


이번 주 토요일인 오는 14일 오후 8시에는 '국악과 재즈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국악인으로는 '2013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하였고, 국립창극단의 '메디아', '아비. 방연', '오르페오전'을 비롯해 국립 오페라단의 '아랑',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무용극 '바실라' 등의 음악을 작곡하여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작곡가 황호준씨가 출연한다. 또한 '2005 국악협회 전국 경서도민요 경창대회' 대통령상과 '2010 KBS 국악대상' 민요상을 수상하였고, 국립국악원 소리극 '바리공주'와 국립오페라단 창작오페라 '아랑'에서 주연을 맡았던 최수정씨, 뉴욕에서 가야금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뉴욕 라디오 코리아'에서 메인DJ를 맡고 있고, '월드 허그재단' 홍보대사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서라미씨가 출연해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시도한다.

연주자로는 <복면가왕>과 <불후의 명곡> 등에서 활동했던 대한민국 최고의 멀티악기 연주자 권병호씨, < 슈퍼스타K >와 <팬텀싱어> 등에서 세션 기타로 활동했던 임선호씨, 한양대와 숭실대 등에 출강하고 있는 베이스 이범석씨, 유준상 밴드와 이효리 밴드에 참여했던 퍼커션 박광현씨 등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하여 더운 여름밤을 달콤하고 시원한 밤으로 만들 예정이다. 

 대전에서 유일한 재즈클럽인 '옐로우 택시'의 내부 모습.

대전에서 유일한 재즈클럽인 '옐로우 택시'의 내부 모습.ⓒ 박종화


'옐로우 택시'를 운영하는 박종화 사장은 현재 대전재즈협회장과 한국생활문화예술인협회장을 맡고 있고, TBN 대전교통방송의 음악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980~1990년대 대전 은행동 일대에서 당시 신승훈, 김지연, 신인수, 민들레 등 1990년대 가요계를 호령했던 가수들과 함께 포크가수로 활동하였고, 이후 재즈연주자로 방향을 돌려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는 1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서울에서도 많은 재즈클럽이 문을 닫고 있다. 특히 대전에서 대중화 되지 않은 재즈 연주자로, 재즈클럽 운영자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래도 '내가 아니면 대전에서 누가 재즈클럽을 운영하겠는가'라는 생각에 버티며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1시간 가량 공연이 진행된다. 국내 최고의 국악작곡가인 황호준씨, 경기민요 소리꾼인 최수정씨, 뉴욕에서 가야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서라미씨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과의 합작공연은 지방에서 보기 힘든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많이 오셔서 더운 여름밤을 즐겁고 재미있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티블로그 '도흥진 문화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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