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한동민(SK 와이번스)

23일 SK가 어수선한 분위기의 넥센을 13-2로 대파했다. 이 날 승리로 SK는 길었던 6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11점차 대승의 주역은 KBO리그 역대 5번째로 한 경기 4홈런을 기록한 한동민이었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장한 한동민은 1회말 무사 1루 넥센 선발 로저스에게 우측 담장을넘기는 2점 홈런, 바로 다음 타석인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다시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4회말엔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7회와 8회 구원 투수 김성민과 김선기에게 각각 우측 솔로포를 기록하며 또다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두 번의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것은 한동민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다.

지난 경기 전까지 한동민은 타율 0.218 OPS(출루율+장타율) 0.751 8홈런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하기 전까지 타율 0.316 OPS 1.010 29홈런으로 활약한 것에 비하면 많이 초라한 성적이다. 하지만 한동민은 깜짝 몰아치기로 확실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23일 포함 최근 4경기에서 타율 0.313, 홈런은 어느덧 12개로 단숨에 공동 4위다.

홈런쇼를 보여준 한동민이 금일 상대할 넥센 선발투수는 사이드암 한현희다. 올 시즌 사이드암 상대 타율 0.320 3홈런으로 강세를 보인 한동민에겐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갈 절호의 기회다. 한동민이 다시 한 번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김태균(한화 이글스)

지난 경기 한화는 단독 선두 두산을 상대로 5-3 역전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1-2위인 두 팀의 격차는 2경기까지 좁혀졌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바로 김태균이었다. 3-3 동점이던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두산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으로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이후 하주석이 다시 홈런포를 신고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태균은 올 시즌 타율 0.310 OPS 0.852 5홈런을 기록하며 9년 연속 3할 타율에 도전 중이다. 출루율은 현재 0.364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보여준 타격감(타율 0.438)을 이어간다면 14년 연속 4할 출루율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김태균의 대기록 도전에 맞설 두산 선발은 우완 이용찬이다.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잠시 말소됐지만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태균은 올 시즌 우투수 상대 타율 0.375로 한화에서 가장 강하다. 게다가 두산을 상대로도 무려 0.400의 타율을 기록 중이기에 오늘 경기에서도 맹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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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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