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스웨덴 대표팀 23인 명단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스웨덴 대표팀 23인 명단ⓒ 스웨덴 축구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을 스웨덴이 16일(한국시각)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잔느 안데르손 감독이 발표한 스웨덴 대표팀 최종 명단 23명 가운데 유럽 빅 리거(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 리그)는 15명으로, 이들 모두 베스트 11 멤버로 손색없는 선수들이다. 

스웨덴 대표팀 최종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변화가 없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와의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1,2차전에 이름을 올렸던 명단 가운데 월드컵 엔트리에 깜짝 승선한 선수는 오스카 힐레마르크(제노아) 단 1명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지역예선에서 보여준 힘과 경험을 바탕으로 러시아 월드컵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물론 스웨덴은 지난해 보여줬던 기존 전술(4-4-2)을 러시아 무대에서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F조 중 가장 먼저 최종명단 확정한 스웨덴, '키맨'은 수비에 있다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스웨덴은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전통 강호들과는 달리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는 팀이다. 견고한 4백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 축구를 즐겨하고, 지난 월드컵 예선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을 차례로 무너뜨린 바 있다. 

따라서 스웨덴 23인 명단 가운데 한국이 경계해야 '키맨'들은 '수비'에 포진돼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바이킹 군단의 중앙 수비를 구축하는 '192cm 장신 수비수'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33)와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의 빅토르 린델뢰프(23)는 10살 차이가 나지만 수비 호흡이 매우 뛰어나다. 파이터를 연상케하는 피지컬을 앞세워 빈틈을 허용하지 않는 이들은 세트플레이 상황에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상대 수비진에게 큰 위협이 되기도 한다.     

안데르손 감독과 현지 팬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월드컵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미카일 루스티그(31, 셀틱FC)와 루드비히 아우그스틴손(24, 베르더 브레멘)도 신태용호의 경계 대상이다.

이들은 스웨덴의 측면 수비만 책임질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인물들로 지난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발군의 어시스트 능력을 선보이며 스웨덴의 역습 공격을 이끌었다. 양쪽 윙백들로부터 끊임없이 공격 지원을 받는 에밀 포르스베리(26, 라이프치히)와 마르쿠스 베리(31, 알 아인), 올라 토이보넨(31, 툴루즈)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포스트플레이 능력을 바탕으로 스웨덴의 역습 공격을 마무리하는 인물들이다. 

한편, F조(한국, 멕시코, 독일) 가운데 가장 먼저 월드컵 23인 최종명단을 발표한 스웨덴은 오는 23일 소집돼 덴마크(6월 2일), 페루(6월 9일)와 평가전을 치르고, 6월 18일 오후 9시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스웨덴 대표팀 WC 명단(23인)
*예상 베스트 11-★
골키퍼- 로빈 올슨(코펜하겐★), 칼 요한 욘손(갱강), 크리스토퍼 노르드펠트(스완지 시티)

수비수- 미카일 루스티그(셀틱★), 빅토르 린델뢰프(맨유★),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 마르틴 올손(스완지 시티), 루도빅 아우구스틴손(베르더 브레멘★), 필립 헬란데르, 에밀 크라프트(이상 볼로냐),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구스타프 스벤손(시애틀 사운더스), 세바스티안 라르손(헐 시티★), 에밀 포르스베리(RB라이프치히★), 오스카 힐레마르크(제노아), 알빈 엑달(함부르크★),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 지미 두르마즈(툴루즈), 마르쿠스 로덴(크로토네)

공격수- 욘 구이데티(알라베스), 올라 토이보넨(툴루즈★), 이삭 키에세 테린(바슬란트-베베런),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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