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0일, 10cm 텐텐절 포스터.

2017년 10월 10일, 10cm 텐텐절 포스터. ⓒ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십센치(10cm)가 팬들과 함께 즐기겠다는 의미로 직접 만든 기념일 텐텐절(10월 10일). 여느 해와 달리 다양한 볼거리로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10시간 동안 색다르게 꾸며졌다.

런치쇼와 티타임, 보드게임, 사인회 등 십센치가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에 사전 접수만 1000여 명이 몰려 팬들의 기대감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텐텐절 1인 콘서트 모습.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됐다.

텐텐절 1인 콘서트 모습.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됐다. ⓒ 네이버


십센치는 "가수는 나고, 관객은 너 하나"라는 노래 가사처럼 한 명만의 팬을 위한 특별 공연을 1시간 동안 생중계로 진행하며 꿈같은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 이벤트는 매주 화요일 권정열(10cm)과 고영배(소란)가 진행하는 <십란한 밤> 최초 공개방송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밴드 소란과 신예 뮤지션 윤딴딴이 게스트로 참여하며 자리를 빛냈다.

 <십란한 밤> 텐텐절 특집 모습.

<십란한 밤> 텐텐절 특집 모습. ⓒ 네이버


특히 평소 십센치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윤딴딴은 십센치의 곡 '그러니까…'를 선보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십센치는"너무 인상 깊었고 이런 기분은 처음 느끼는 것 같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십센치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미니 콘서트 무대가 이어져 이벤트의 백미를 더했다.

십센치는 "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해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내년에도 재미있는 텐텐절을 기획해서 오겠다"라며 다음을 위한 기약도 잊지 않았다.

십센치의 다양한 모습과, 관객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감동과 웃음이 가득했던 하루. 십센치의 센스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가을날이었다.

십센치 10CM 권정열 텐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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