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스타' 한채영-진지희, 모녀사랑받으세요! 배우 한채영과 진지희가 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웃집 스타>는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딸 소은(진지희 분)의 한 집인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 작품이다. 21일 개봉.

▲ '이웃집 스타' 한채영-진지희, 모녀사랑받으세요! 배우 한채영과 진지희가 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웃집 스타>는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딸 소은(진지희 분)의 한 집인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 작품이다. 21일 개봉. ⓒ 이정민


14년간 연예계 정상 자리를 지키며 톱스타로 살아온 배우가 알고 보니 미혼모였다? 연예 가십 거리로 등장할 법한 이야기가 가족 코미디 영화로 탄생했다. <이웃집 스타>가 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언론에 선 공개됐고, 배우 한채영, 진지희, 안지환, 임형준이 기자간담회에서 이 이야기에 합류한 사연을 전했다.

엄마에 대한 서운함과 애정이라는 양가감정을 가진 중학생 소은(진지희)은 자신이 좋아하던 아이돌 가수 지훈(임슬옹)과 엄마(한채영)의 열애설이 나자 엄마 전담 악플러로 나선다. 영화는 서로 티격대격하다 어떤 계기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모녀가 된 배우들

실제로 한 남편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기도 한 한채영은 "표현은 달라도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마음은 다 똑같은 거 같다"며 "제가 맡은 배우 한혜미가 아무래도 실제 제 모습과 닮은 부분이 많은데 그걸 부각시키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딸로 함께 호흡한 진지희에 대해서도 한채영은 "처음 봤을 땐 진지한 면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같이 연기하며 발랄함과 매력적인 면을 많이 봤다"며 "나이 차가 좀 있는데 그게 안 느껴질 정도로 성숙하더라 다음엔 모녀가 아닌 친구 사이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진지희는 "소은이 속 깊으면서도 그 나이 또래에 맞는 행동을 하는 친구"라며 "이번 영화에서 설정 상 테니스를 치는 인물이라 3개월 동안 배웠어야 했는데 <국가대표2>에서 아이스하키도 했고, 다행히 운동을 좋아해서 즐겁게 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웃집 스타' 한채영-진지희, 다음에는 모녀가 아닌 자매로! 배우 한채영과 진지희가 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 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며 웃고 있다. <이웃집 스타>는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딸 소은(진지희 분)의 한 집인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 작품이다. 21일 개봉.

▲ '이웃집 스타' 한채영-진지희, 다음에는 모녀가 아닌 자매로! ⓒ 이정민


악플(기사에 안좋은 댓글을 다는 행위)다는 설정이 있는 만큼 배우들은 일부 누리꾼들의 이런 행동에 대한 저마다 생각도 밝혔다. 진지희는 "가볍게 읽고 넘겨야 상처가 안 남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악플은 없지만, '그렇게 해서 배우 하겠냐'는 댓글에 상처받은 적이 있다"며 "악플은 정말 안 좋은 것이다. 주변 사람들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채영 역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악플은 평소에 잘 안보는 편"이라며 "제가 하고자 하는 일 흔들릴 수 있어서 안 보려고 하는데 되도록 악플은 쓰지 말아 달라"며 진지희 말에 힘을 보탰다.

예상 가능한 감동

'이웃집 스타' 안지환, 성우계 대스타 배우 안지환이 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 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웃집 스타>는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딸 소은(진지희 분)의 한 집인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 작품이다. 21일 개봉.

▲ '이웃집 스타' 안지환, 성우계 대스타 배우 안지환이 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 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웃집 스타>는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딸 소은(진지희 분)의 한 집인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 작품이다. 21일 개봉. ⓒ 이정민


특별한 반전을 노리는 장르극이 아니기에 <이웃집 스타>는 시종일관 편안한 분위기에 감정적으로 눈물을 쏟게 하는 요소도 있다. 2007년 <못말리는 결혼>으로 감독 데뷔한 후 10년 만에 상업영화를 찍은 김성욱 감독은 "평범한 가족 이야기지만 한혜미와 한소은 관계가 특수했고, 특색이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예상 가능한 이야기라 관객 입장에서 좀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두 캐릭터가 변하는 과정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베테랑 성우 안지환은 이 영화로 상업영화 데뷔라는 이력을 갖게 됐다. 극중 혜미의 매니저로 등장하는 안지환은 "이번 역할을 하며 방송 일이라는 것을 많이 생각했다"며 "저 역시 매니저가 있어서 그를 떠올리며 연기하려 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혜미를 쫓는 연예부 기자 역을 맡은 임형준은 "가깝게 지내는 기자 분이 없어 참고할 이미지는 없었는데 시종일관 영화에선 당하는 캐릭터라 그걸 보이는 것에 집중했다"고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저 역시 아이를 키우는 아빠라 아이와 함께 볼 영화를 고민하는데 거기에 적합한 영화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이웃집 스타>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이웃집 스타' 화이팅! 배우 임형준, 한채영, 진지희, 안지환과 김성욱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웃집 스타>는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딸 소은(진지희 분)의 한 집인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 작품이다. 21일 개봉.

▲ '이웃집 스타' 화이팅!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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