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3년 만에 유희관 공포증에서 벗어났다. 팀 타선의 중심 이대호는 1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전준우와 손아섭이 유희관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1사 1, 2루 찬스에서, 이대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타구를 좌중간으로 보내며 타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로도 롯데는 3점을 더 뽑아내며 최근 2위를 탈환한 두산의 기세를 꺾었다.

2012년 이후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150억 원 FA 계약을 체결하며 복귀했다.

해외 리그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시즌 중반 이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대호가 올해 터뜨린 홈런은 22개로 홈런 1위 최정(38)과 로사리오(31), 김재환*(30)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숫자다.

하지만 이대호는 이대호다. 몸값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올 시즌 WAR 3.3(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우투수를 상대로도 0.368의 타율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5경기에선 0.421의 타율을 기록하며 롯데에서 가장 뜨겁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16일 상대할 두산의 선발투수는 우투수 보우덴이다. KBO 복귀 후 처음으로 상대하는 투수지만 되살아난 이대호의 방망이가 롯데의 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나성범(NC 다이노스)

NC는 2-4로 석패했지만 나성범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9회초 KIA마무리 김세현을 상대로 1사 상황에서 2루타를 터뜨렸고 스크럭스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추격하는 득점을 올렸다.

16일 경기는 그의 활약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금일 상대할 KIA 선발투수는 우투수인 헥터*다. 나성범은 올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0.360의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헥터를 상대로로 2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나성범의 최근 5경기 타율도 0.300으로 준수하다. 나성범이 중심을 잡아야 4연패에 빠져있는 NC가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다. 2위 두산과의 격차도 0.5게임차에 불과하다.  나성범이 2위 탈환의 선봉에 설 수 있을지 지켜보자.

강력추천! 3순위 -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15일 경기가 일찌감치 우천 취소되며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 올시즌 전 경기 출장을 이어가고 있는 구자욱으로서는 이틀 휴식에 힘입어 한결 가벼운 몸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 거포 변신에 성공한 구자욱이 맹타를 터뜨린다면 다시 한 번 순위 역전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삼성은 8위 한화에 0.5게임차로 뒤진 9위다.

구자욱은 삼성의 현재이자 미래다. 올 시즌 타율 0.308, OPS(출루율+장타율)0.943, WAR 3.67(팀내 1위)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무려 0524의 타율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오늘 상대할 넥센 선발투수는 좌투수 김성민이다. 구자욱은 올 시즌 좌, 우투수를 가리지 않고 각각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타격감이 워낙 뜨겁기 때문에 김성민을 상대로도 멀티히트 이상이 기대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16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8월 15일 경기 추천 4인 중 3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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