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옥자>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우측)과 배우 안서현의 모습.

영화 <옥자>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우측)과 배우 안서현의 모습. ⓒ Cannes Film Festival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외신들로부터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20일 오전 유력 영화지 <스크린 인터내셔널>과 <르 필름 프랑세>는 각각 2.3점과 2점을 부여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경쟁 부문 영화는 총 4편. 점수로만 따지면 <옥자>는 중간 정도의 순위다. <옥자>는 기자 시사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장에서 일부 기자들이 자리가 없어 돌아갈 정도로 관심을 모은 작품이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이 일종의 영미권 반응을 가늠하는 척도이고, <르 필름 프랑세>는 유럽권 반응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같은 경쟁작 <원더스트럭>엔 2.7점, <주피터스 문>에겐 1.6점, 그리고 <러브리스>엔 3.2점을 부여했다. <르 필름 프랑세>는 <원더스트럭>에 2점, <주피터스 문> 1.1점, <러브리스>엔 2.2점을 줬다.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옥자>는 유럽권에서 보다 영미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20일 칸영화제 현지에선 <120 Battements Par Minute>와 <The Square> 등의 경쟁작 상영이 이어진다.

옥자 봉준호 칸영화제 틸다 스윈튼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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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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