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KIA(김윤동) vs. NC(구창모)

 '유리몸' 오명을 벗고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김주찬

'유리몸' 오명을 벗고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김주찬 ⓒ KIA 타이거즈


김주찬(상세기록 보기)의 최근 기세가 무시무시하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12경기에서 4할 타율에 6홈런 19타점으로 어마어마한 페이스. 브렛 필이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그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활약이다. 복귀 후의 김주찬은 테임즈, 로사리오 등 최고의 외국인 타자들보다도 뛰어나다.

 김주찬의 커리어 하이 시즌과 올 시즌 기록 비교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김주찬의 커리어 하이 시즌과 올 시즌 기록 비교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최근 놀라운 활약에 힘입어 그는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노리고 있다. 시즌 타율은 2014시즌의 0.346보다 높은 0.351이며, 홈런 18개로 지난 시즌의 커리어 하이와 동률.

타점은 82개로 이미 지난 시즌의 62타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외에도 안타, 출루율, 장타율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에 도전 중이다.

 김주찬의 시즌별 경기 출장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김주찬의 시즌별 경기 출장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자신의 한 시즌 최다경기 출장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14시즌간 단 7시즌에 100경기를 넘어섰는데, 올 시즌 벌써 98경기에 나섰다. KIA의 남은 32경기에 모두 나선다면 130경기에 출장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2004시즌, 120경기)를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유리몸'에서 '강화유리'로 진화한 그가 오늘 경기에서도 '건강한 김주찬'의 진가를 증명하며 소속팀 KIA의 중위권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을 지 주목해 보자.

박석민(상세기록 보기)은 최근 NC에서 가장 '핫'한 타자다. 최근 5경기에서만 무려 10안타를 뽑아내며 해당 기간 타율 0.526.

테임즈, 나성범 등 주요 타자들이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그는 NC에서 가장 믿음직한 타자다. 4년 최대 96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방망이를 믿어보자.

넥센(맥그레거) vs. 한화(카스티요)

만 36세 이택근(상세기록 보기)은 여전히 좋은 타자다. 40도루를 기록했던 빠른 발, 20홈런을 때려냈던 강한 파워는 이제 없지만, 특유의 3할 본능은 여전하다.

월간 타율이 0.29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컨택 능력을 과시하며 시즌 타율 0.308. 상대 선발 카스티요에게 2타수 2안타로 강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그의 안타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김태균(상세기록 보기)의 후반기가 눈부시다. 그는 후반기 타율 0.418, 출루율 0.500, 장타율 0.636으로 3-4-5 라인을 넘어 4-5-6 라인을 기록 중. 후반기에만 46안타를 몰아친 '김후반' 김태균이 시즌 피안타율 0.309의 맥그레거에게 안타를 뽑아낼 것이다. (강추 2순위)

SK(윤희상) vs. 삼성(플란데)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정의윤(상세기록 보기)은 아직도 리그 최다안타 1위(151안타)를 질주 중이다. 선구안은 그리 좋지 않지만, 특유의 적극적인 스윙으로 수많은 안타를 양산 중이다.

마침 상대 선발 플란데가 강렬한 데뷔전 이후 피안타율 0.337로 부진한 상황이기에, 오늘도 정의윤의 안타를 기대할 만하다.

구자욱(상세기록 보기)이 8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최근 타격감이 굉장히 뜨거운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내는 모습. 8월 피안타율 0.413의 윤희상이 구자욱을 무안타로 막아내는 장면은 상상하기 어렵다.

LG(소사) vs. 두산(장원준)

팀 내 최고 타율(0.348), 최다 안타(138). 박용택(상세기록 보기)이 만 37세의 나이에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역 타자 중 통산 타율 1위(0.306)이자 현재 리그 타율 5위인 박용택의 꾸준하고도 화려한 타격을 믿어보자.

역시 요즘 두산은 오재일(상세기록 보기)이다. 최근 10경기 중 9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5홈런 16타점의 가공할 맹타.

그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타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야구는 예측하기 어려운 스포츠지만, 오재일이라면 소사의 공을 가볍게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강추 1순위)

kt(주권) vs. 롯데(박시영)

kt는 이번에도 당연히 유한준(상세기록 보기)이다. 유한준의 타격 능력은 kt 타자들 중 단연 최고. 마르테의 부상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9경기 연속안타로 신들린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어보자.

kt 주권의 후반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 후반기 들어 피안타율 0.378에 ERA 6.95. 올 시즌 그에게 5타수 2안타로 강했고,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린 황재균(상세기록 보기)이라면 그의 타구를 가볍게 받아칠 것이다. (강추 3순위)

[계 펠레 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23일자 10개구단 추천 타자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8/23)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8/23)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계 펠레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8월 21일 추천 10인 중 6명 적중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8/21)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10개구단별 추천 비더레 리뷰(8/21)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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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계민호 기자, 편집: 김정학 기자) 이 기사는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했습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상시모집 [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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