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다이노스                      이들의 '인턴' 활동은 KBO리그가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일지도 모른다. 단순히 젊은 생각으로 치부해버릴 문제가 아니다.

▲ 고양다이노스 이들의 '인턴' 활동은 KBO리그가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일지도 모른다. 단순히 젊은 생각으로 치부해버릴 문제가 아니다. ⓒ 강윤기


인턴. 대학교 졸업예정자 혹은 졸업자가 처음으로 회사에 입사한 단계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이전의, 어떻게 보면 취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항상 초조하고 불안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영화 <인턴>에서 7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턴에 지원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벤 휘태커는 이렇게 말한다.

"인터넷으로 지원신청하래요. 지원 자체가 도전이겠군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 새로운 도전을 택한 고양 다이노스는 '젊음이여 도전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와 MOU를 체결했다. 젊은 대학생들에게 마케팅의 문을 활짝 연 셈이다.

"흔하지 않은 기회를 잘 살려서 실무 경력을 쌓는 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들 팀장한테 좋은 평가도 받았습니다. 야구계 인맥을 쌓은 것도 학부생들에겐 큰 소득이고요. 그런 활동을 하면서 행여나 본인의 적성과 맞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되어 졸업 후 진로를 수정하게 된다면, 그 역시 매우 긍정적인 결과물입니다."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스포츠디머스특성화사업학과장 최준서 교수의 말이다.

그래서 고양 다이노스와 함께 호흡한 다섯 명의 젊은 '인턴' 대학생 마케터들, 그리고 고양 다이노스 사업팀의 심보영 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퓨처스리그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터뷰는 9월 19일 그리고 10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 고양 다이노스는 지난 일 년 동안 쉼 없이 퓨처스리그에 새로운 동력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시즌을 마무리 하면서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갔을 거라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김범연(아래 김) : "저는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11학번에 재학 중인 김범연이라고 합니다. 제가 가장 고학번이다 보니 마케터 팀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고양 시민이기도 한 제가 퓨처스리그에서 처음 시작하는 비즈니스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스포츠 산업 학도로써 큰 영광입니다."

윤동해(아래 윤) : "스포츠 PD를 꿈꾸는 11학번 윤동해입니다. 고양에서는 영상 담당을 맡아서 선수들의 인터뷰 및 스케치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제작했습니다. 구단이 원하는 방향으로 피드백을 받고 오더를 받아 제작했습니다. 직접적으로 팬들의 반응을 느껴보니 가히 신세계였어요. 한층 더 제가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조소윤(아래 조) : "13학번 조소윤입니다. 저는 디자인 파트를 맡아 고양 다이노스 페이스북에 올라가는 이미지들을 제작했습니다. 일정 관련 포스터나 '고양고양이'(고양 다이노스의 캐릭터)의 이미지, 팬 감사의 날 행사 진행 관련 내용으로요.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통해 주로 작업했는데, 초반엔 정말 일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하다 보니 적응도 되고 재미있었어요. (웃음)"

윤여림(아래 여림) : "14학번 윤여림입니다. 올 초 지원자를 모집할 때 정말 욕심이 나서, 진짜 하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했어요. 경험적으로는 아직 부족하지만, 보다 더 열정적으로 준비한 덕분에 뽑히게 됐습니다. 직접 기획과 현장 실무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좋았습니다."

안재우(아래 안) : "14학번 안재우입니다. 스포츠 마케터로 진로를 정하고 대학에 진학할 때도,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어떤 업무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었거든요. 막연하게 스포츠를 상품화해서 판매하는 것이 스포츠 마케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이 아닌, 기획자의 입장에서 세세히 컨트롤해야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심보영 팀장(아래 심 팀장) : "자기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선배 스포츠 마케터로써 이런 현실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만약 자기가 생각한 길이 아니라면 빠르게 자기 진로를 바꾸어야 합니다. '열정 페이'로 비쳐지지 않도록 정말 많이 신경 쓰려고 노력했는데, 막상 한 시즌을 돌아보니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인턴들, KBO리그의 발전을 말하다

이미지 제작                팬들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 제작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조소윤씨

▲ 이미지 제작 팬들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 제작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조소윤씨 ⓒ 강윤기


10구단이 생기고 치열한 5위 경쟁으로 인해 올 시즌 역대 두 번째 700만 관중 시대가 열렸다. 736만529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방문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10개 구단은 아직까지도 모기업에 의존해야 한다. 자생력이 부족하다. 팬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 대학에서 배우는 것과 달리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어떤 경험을 주로 하였는지 궁금합니다.
: "인원도 소수인 편이고, 같은 과 선·후배들과 함께 하니 호흡이 보다 더 잘 맞았습니다. 특히 팀장님이 많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경기 행사 시 직접 한 구역을 맡아 그쪽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총괄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업무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심 팀장 : "일일 아르바이트로 오는 아르바이트생들과 어떻게 보면 같은 또래입니다. 아르바이트 인원의 관리 또한 직접 참여하여 HR(인적자원관리)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하려고 직책을 맡겼어요. 업무라는 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소통의 경험을 쌓게 유도했습니다." 

: "저의 경우에는, 선수들이 경기 끝나고 바로 집에 가는 것이 아니라 남아서 훈련하는 모습에 주목했어요. 그들이 흘린 땀방울에 집중해서 여러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팬들에게 보이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 말이죠. 즉, 팬이 모르는 '선수들의 비밀스러운 사생활' 이야기, 숨겨진 노력과 땀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심 팀장 : "(미소를 지으며) '선수들의 비밀스런 사생활'이란 콘텐츠로 영상을 제작 한 것이 정말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정말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뒤에서 그들이 흘리는 땀과 눈물은 정말 매력적인 콘텐츠였습니다."

: "디자인과 일러스트 담당이라 주로 집에서 많이 작업을 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 이것이 바로 마감의 압박이구나'하며 깨달음의 과정도 있었죠. (고개를 저으며) 짜릿한 경험이었어요. 저 뿐만이 아니라 사업팀 분들도 가내 수공업 형식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합니다. (웃음)"

여림 : "저는 장내 아나운서를 맡아 리포팅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갑자기 펑크가 나다 보니 장내 아나운서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 하는 경험에 얼떨떨하고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어요. 제가 업무를 하면서 놀랐던 부분이 있습니다. 게릴라 이벤트처럼 기획 이벤트를 할 때, 정말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하다못해 자질구레한 소품의 가격까지 다 책정해서 보고서를 나눠주고, 하나하나 위치를 지정하면서 배치를 해야 하고, 계속되는 시뮬레이션을 거치며 기획하는 것을 봤습니다. 감탄을 금치 못어요."

심 팀장 : "저희가 일을 나눠주려고 하지는 않았어요. 직접 기획에 참여를 하니 본인들이 직접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저는 아이돌을 좋아해서 아이돌처럼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러자 같이 회의에 들어갔던 (윤)여림이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죠."

여림 : "제가 직접 생각했던 부분이 실제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놀랍기도 하고, 뿌듯했죠. (웃음) 행사가 끝나고 뒷정리를 할 때도, 팀장님께서 정말 알려주고 싶은 부분이 많은데 많이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씀하신 게 기억에 남아요. 제가 직접 진행했던 부분이 기사화돼서 나가기도 하니 상당히 신기했어요. 특히 김태진 선수 사진을 찍고 만들었던 기사가 올라가니 정말 가슴 벅찬 기억이었습니다."

스포츠 산업이란 무엇인가?

행사진행              경기에 앞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행사진행 경기에 앞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강윤기


- 스포츠 산업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스포츠는 비즈니스에 초점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품판매와 영업, 보다 예쁜 디자인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 "어린 팬들에게 추억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나중에 커서 스포츠 산업을 즐기기 때문이죠. 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KBO리그가 어떻게 하면 보다 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젊은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안 : "제가 1년 동안 고양 다이노스에서 경험해보니, 확실히 어린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의 팬들이 많았습니다. 1군도 물론 마찬가지겠지만, 퓨처스리그의 경우 가족이 소풍 삼아 함께 오기에 편하고 부담도 훨씬 적은 것 같습니다.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에서 퓨처스리그가 파고들어 활성화된다면 보다 팬들의 지갑을 많이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어린 아이들이 수요의 중심이라는 건가요?
: "경기장이 오히려 작은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응원단도 가까이 있어 함께 호흡을 할 수도 있고요."

여림 : "경기 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요. 게임 시작 전에 하이파이브 이벤트도 하고 함께 쿠키도 같이 굽고, 고기도 먹고 즐길 수 있는 많은 행사가 있습니다. 대화역에서 먼 편이고 일산에서 약간 변두리지만 올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벤트의 활성화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여림 : "네. 경기장에 오는 것 자체가 '즐겁다'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가격대로 즐길 수 있는 여러 놀이와 경쟁을 해야 하니깐요. 그것을 극복하기엔 팬들의 구미가 당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봐요.

프로야구가 선수들 중심이 아닌 팬들 중심으로 더욱 열려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단위 이벤트를 많이 만들어 가족이 야구장으로 소풍가는 분위기. 즉, 단순히 보는 경기가 아닌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면 보다 더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웃음)"

: "요즈음은 SNS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SNS를 사로잡아 팬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가볍지만 재미난 콘텐츠를 통해서 사람들을 끌어 모으다 보면 보다 더 많은 팬을 야구장으로 불러 모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찰나의 시간 안에 확고히 시선을 잡아 당긴다면, 능히 야구장에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제가 보기에 프로 야구팀 각각의 캐릭터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의 주목을 받는 활성화된 캐릭터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고양시청도 도와주면서 함께 만들었는데요. 올 시즌 '고양고양이'라는 캐릭터를 이용해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해요. 살아 있는 캐릭터를 통해 팬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찾아가는 축하 서비스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 '고양고양이'니깐요."

- SNS 활용에 이어 올 시즌 고양 다이노스의 다양한 영상을 제작한 윤동해씨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영상으로는 방법이 없을까요?
: "우리가 늘 하는 말이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하지 않습니까? 스포츠는 다 사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개개인의 다양한 사연과 스토리를 통해 감동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아직까지 선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다면 방송 콘텐츠를 활용한 보다 내용이 있는 영상 제작을 해야 한다고 보는 건가요?
: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스포츠 관련 다큐멘터리가 상당히 약합니다. 굳이 제작하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외국의 경우는 스포츠 다큐가 상당히 많아요. 다큐를 이용해 방송에 더 노출된다면, 각 개인의 선수 스토리를 통해 지금보다 더 팬들과 호흡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저는 아무래도 팀 컬러에 충실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고양 다이노스의 컬러는 '우리 동네 야구단'입니다. 고양시의 경우 베드타운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누구나 주말이 소중하겠지만, 고양시민의 경우 보다 더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주말에 '우리 동네 야구단'을 구경하러 오는 것. 마치 동네 슈퍼에 라면 사러 가듯 편한 마음으로 구경을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다면 동네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여러 다양한 이벤트 행사 중 유나네 자연숲 농장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동네 체험을 할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인데, 여기 와서 직접 친환경 농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게 마냥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경기를 뛰어넘어 우리 동네 안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즐길 수 있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가야합니다.

-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 "개인적으로 생각한 게, 퓨처스리그는 돈이 주어지거나 승부에 집착하기보다 육성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제가 분석한 사례는 포트 마이어스 미라클(Fort Myers Miracle) 구단의 경우였습니다. 스코어보드를 9이닝에서부터 1이닝까지 역순으로 진행하고, 선수들이 오히려 관중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등의 참신한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도전이 많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팬들과 호흡중인 젊은 마케터들                                           '인턴'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경험일수 있는 팬들과의 직접적인 호흡이다.

▲ 팬들과 호흡중인 젊은 마케터들 '인턴'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경험일수 있는 팬들과의 직접적인 호흡이다. ⓒ 강윤기


- 지난 일 년 동안 기획을 함에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 "(강한 어조로) 첫 번째로 비용! 대기업이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비용 문제는 피할 수 없는 것이라 봅니다."

: "콘텐츠는 시의성이 있고, 마감이 존재하기 때문에 마감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 "저도 마찬가지로 마감이었습니다. 디자인이나 영상 제작 파트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야근의 일상화를 경험하게 됐다고나 할까요? (웃음)"

심 팀장 : "(밝게 웃으며) 메이저리그 사람 뽑는 구직공고에도 '야근이 매우 잦을 수 있으며 갑작스럽게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고 뜬답니다.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일을 좋아해야만 할 수 있습니다."

여림 : "일당백의 근무를 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제한된 인원이다 보니 다양한 업무를 해야 하니깐요."

: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어려운 점은, 티켓 가격에 대한 저항이었어요. 티켓 가격을 받을 때 성인 분들만 3000원의 가격을 책정하였는데, 생각보다 저항이 있어 놀랐습니다."

- 퓨처스 리그에서 3000원이라는 티켓 가격을 지불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죠?
: "콘텐츠에 대한 준비와 선수들의 노력에 비하면 비싼 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에 대한 인식이 좀 아쉬웠습니다. 올 시즌이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통해 팬들의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 새롭고 참신한 의견을 통해 KBO 리그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미래를 이끌어갈 여러분들의 생각을 잘 들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대화를 마무리 하면서 여러분에게 고양 다이노스란 무엇인지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여림 :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직원처럼 직접 업무를 할 수 있어 일의 진행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현장에서의 실무를 경험 했습니다."

: "스포츠 비즈니스란 무엇인지,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역시 백 마디 말보다 한번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이 좋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심 팀장 : "때로는 비현실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제 스스로 고리타분해지지 않고 새로운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젊은 친구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들에게 저의 경험을 나눠주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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