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벌써 1주년!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비정상회담>기자간담회에서 김희정 PD(왼쪽에서 두번째)와 출연진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세계청년들이 뜨거운 안건을 주제로 미래의 답을 제시하는 <비정상회담>은 1주년 개편을 맞아 기존 멤버인 타일러 라쉬(미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 장위안(중국), 기욤 패트리(캐나다), 샘 오취리(가나) 외에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 새미(이집트), 나카모토 유타(일본)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 '비정상회담', 벌써 1주년!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비정상회담>기자간담회에서 김희정 PD(왼쪽에서 두번째)와 출연진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세계청년들이 뜨거운 안건을 주제로 미래의 답을 제시하는 <비정상회담>은 1주년 개편을 맞아 기존 멤버인 타일러 라쉬(미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 장위안(중국), 기욤 패트리(캐나다), 샘 오취리(가나) 외에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 새미(이집트), 나카모토 유타(일본)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 이정민


출연진을 대거 교체한 JTBC <비정상회담>이 2막을 연다. 12개 국가를 대표하는 G12 중 로빈 데이아나(프랑스)·테라다 타쿠야(일본)·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수잔 샤키야(네팔)· 벨랴코프 일리야(러시아)·블레어 윌리엄스(호주)가 떠나고, 카를로스 고리토(30, 브라질)·니콜라이 욘센(28, 노르웨이)·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26, 그리스)·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31, 폴란드)·새미(26, 이집트)·나카모토 유타(20, 일본)가 합류한다.

3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JTBC 빌딩에서 개편을 알리는 <비정상회담>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정 PD와 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 기존 멤버인 타일러, 알베르토, 다니엘, 그리고 새 멤버 니콜라이 욘센,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새미가 참석했다.

일본은 대표만 바꾸고 재등장?..."꼭 필요한 나라"

사실 이번 개편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애청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기존 멤버가 6명이나 갑작스럽게 하차하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 특히 제작진이 출연진 교체 이유로 "새로운 나라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힌 것과 달리, 타쿠야 대신 다른 일본 대표 유타를 세운 것을 지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유타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라는 사실에 '신인 띄워주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희정 PD는 "1주년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데에는 G12의 힘이 크기에 기존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며 "매주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 친구들을 만나고 있었는데, 조합을 꾸리다 보니 이 멤버들이 모이면 재밌는 얘기를 할 수 있겠다 싶어 이번에 개편하게 됐다. 북유럽·동유럽·남미·아프리카의 새 멤버들과 기존 멤버들이 만났을 때의 신경전과 케미(조화)가 새로운 재미를 드릴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김 PD는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멤버를 '로테이션(교체)'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비정상회담'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멋있는 모델포스!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비정상회담>기자간담회에서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세계청년들이 뜨거운 안건을 주제로 미래의 답을 제시하는 <비정상회담>은 1주년 개편을 맞아 기존 멤버인 타일러 라쉬(미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 장위안(중국), 기욤 패트리(캐나다), 샘 오취리(가나) 외에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 새미(이집트), 나카모토 유타(일본)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 '비정상회담'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멋있는 모델포스!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비정상회담>기자간담회에서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비정상회담' 니콜라이 욘센, 북유럽에서 온 훈남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비정상회담>기자간담회에서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세계청년들이 뜨거운 안건을 주제로 미래의 답을 제시하는 <비정상회담>은 1주년 개편을 맞아 기존 멤버인 타일러 라쉬(미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 장위안(중국), 기욤 패트리(캐나다), 샘 오취리(가나) 외에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 새미(이집트), 나카모토 유타(일본)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 '비정상회담' 니콜라이 욘센, 북유럽에서 온 훈남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비정상회담>기자간담회에서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이어 대표만 바뀌는 일본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는데, 한-중-일이라는 관계에서 필요한 아시아 국가라고 생각했다"고 전한 김 PD는 "타쿠야는 '일본' 하면 안 좋게 생각하는 어려운 문제들을 굉장히 친근하게 풀어준 착한 친구로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새 일본 대표 유타에 대해서는 "그 친구만의 매력을 발견했다"며 "어리지만 일본에 대한 자부심도 크고 알고 있는 것도 많았다. 해줄 수 있는 얘기가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정상회담> G12, 대단한 일을 해냈다"

무엇보다 김 PD는 "'하차'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대표였다가 떠난)제임스 후퍼가 가장 좋은 예다. 만약 유럽특집 등을 진행한다면 떠난 친구들이 다시 나올 수도 있고,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지금 당장은 원래 있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없지만, 우리의 진심은 이 친구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무 역시 "환송회를 했는데, 서로 끌어안고 덕담하는 걸 보며 '이 사람들이 정말 형제가 됐구나' 느꼈다"며 "멤버 개편이 아니라 나라 개편이다. 1년 동안 얘기하다 보니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는 나라들이 생겼기에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토로했다.

반면 "내 생각엔 하차한 게 맞다"고 전한 성시경은 "아무렇지 않다고 얘기할 수 없고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비정상회담> 덕분에 한국인들이 외국인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반가워하는 걸 이 친구들도 많이 느끼고 있다더라. 그만큼 대단한 일을 했다"고 프로그램과 G12의 성과를 칭찬했다.

'비정상회담' 타일러 라쉬, 배우 뺨치는 포즈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비정상회담>기자간담회에서 타일러 라쉬(미국)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세계청년들이 뜨거운 안건을 주제로 미래의 답을 제시하는 <비정상회담>은 1주년 개편을 맞아 기존 멤버인 타일러 라쉬(미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 장위안(중국), 기욤 패트리(캐나다), 샘 오취리(가나) 외에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 새미(이집트), 나카모토 유타(일본)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 '비정상회담' 타일러 라쉬, 배우 뺨치는 포즈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비정상회담>기자간담회에서 타일러 라쉬(미국)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이에 대해 타일러는 "우리 프로그램에 나오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일반인이었다. 이런 방송에 나와 우리나라와 우리의 관점을 공유한다는 건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다"라며 "기존 멤버들 중 자리를 비워준 사람들도 (그런 기회에 대해)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새로 들어오는 분들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달랬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비정상회담>을 두고 다니엘은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이슈가 생기지만 정답이 없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예능을 시작했지만 내게 나라의 이미지가 달려 있다는 걸 알게 된 이후 행동을 조심하게 된다. 그만큼 어려우면서도 소중한 추억이 많았던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 멤버들도 각오를 전했다. 중앙대학교 첨단영상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프셰므스와브는 "폴란드는 열정적인 나라라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고,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에 다니고 있는 니콜라이 욘센도 "노르웨이나 북유럽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아 여러 가지 새로운 것을 알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정상회담' 새미, 자랑하고싶은 이집트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비정상회담>기자간담회에서 새미(이집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세계청년들이 뜨거운 안건을 주제로 미래의 답을 제시하는 <비정상회담>은 1주년 개편을 맞아 기존 멤버인 타일러 라쉬(미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 장위안(중국), 기욤 패트리(캐나다), 샘 오취리(가나) 외에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 새미(이집트), 나카모토 유타(일본)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 '비정상회담' 새미, 자랑하고픈 이집트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비정상회담>기자간담회에서 새미(이집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또, 지난 9월 15일 방송에 출연해 중국 대표 장위안과 종이의 원조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던 새미는 "이집트를 크게 자랑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 다행이다. 토론하는 게 힘들지만 끝까지 지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G6가 출연하는 <비정상회담>은 오는 6일 방송부터 만날 수 있다.

비정상회담 G12 타일러 유타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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