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조선총잡이>에 출연 중인 배우 남상미와 이준기

KBS 2TV <조선총잡이>에 출연 중인 배우 남상미와 이준기 ⓒ KBS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KBS 2TV <조선총잡이> 팀이 새롭게 시작되는 수목극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2일 충남 부여군 서동요 세트장에서 열린 <조선총잡이> 기자간담회에서 박윤강 역의 이준기는 "지금까지 우리 드라마를 따라온 시청자는 로맨스에 대한 관심이 극도로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계속 따라오면 (수목극의) 다른 팀들보다도 훨씬 더 로맨스에 빠지게 될 것 같다. 격랑의 시대를 맞이하는 인물들인 만큼 사랑을 이루는 게 녹록치는 않을 것 같지만, 그걸 헤쳐 나가며 사랑을 만들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론 알콩달콩한, 쉬운 사랑보다는 이런 게 더 재밌게 느껴져요. (웃음) 심장이 쫄깃한 로맨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커플들도 모두 다 매력이 있죠. 그래도 SBS <괜찮아, 사랑이야>나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로맨틱 코미디 스타일이지만, <조선총잡이>는 사극과 시대극 장르잖아요. <조선총잡이>의 강점은 이 독보적인 '장르'에 있다고 생각해요." (이준기)

박윤강과 애틋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정수인 역의 남상미도 "복잡 미묘한 감정이 부딪히고, 표현하지 못해 더 애절하고 간절한 모습이 우리 커플의 매력 같다"며 "지금은 로맨스가 무거울 수밖에 없지만,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그게 쾌감으로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KBS 2TV <조선총잡이>에 출연 중인 배우 전혜빈과 이준기

KBS 2TV <조선총잡이>에 출연 중인 배우 전혜빈과 이준기 ⓒ KBS


최원신 역의 배우 유오성 또한 "MBC, SBS 모두 정성을 다해 만든 드라마다. 우리가 한복을 입고 촬영하며 체력적으로 힘겨운 상황에서 집중력 발휘하는 것 하나로 정성을 다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금까지 연출진을 비롯한 스태프 모두 다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오성은 "이걸 유지한다면 시청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는 모르는 문제이긴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그래도 (시청률) 1등은 했으면 좋겠다"고 재치 있게 덧붙여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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