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과 스완지 시티 AFC 소속의 축구선수 기성용이 오는 7월 부부가 된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공식 발표로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을 때부터 끊임없이 불거졌던 결혼설에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소속사 측은 "한혜진의 영화 촬영 및 <힐링캠프> 스케줄과 기성용이 국내에 체류 가능한 일정을 고려해 올여름 결혼을 결정했다"면서 "교제 인정 3개월 만에 발표하는 결혼이라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서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순탄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결혼 후 한혜진은 영화촬영에 집중하며, 기성용은 영국으로 돌아가 시즌에 임한다"며 "향후 한혜진은 배우활동을 지속할 생각이기 때문에 SBS <힐링캠프> MC 활동 및 신혼여행과 거취문제는 영화 및 기타 스케줄에 맞춰 신중하게 상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결혼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결혼식을 하는 달만 정해졌을 뿐 장소나 축가, 주례, 신혼여행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혜진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기성용은 영국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