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사모예드 종의 상추와 촬영하고 있는 설리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사모예드 종의 상추와 촬영하고 있는 설리 ⓒ SBS


에프엑스 설리와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개 '상추'가 함께한 <아름다운 그대에게>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설리가 겁먹은 표정으로 상추라는 이름의 커다란 흰색 개와 대치하고 있는 극중 모습을 공개했다. 상추는 몸무게만 15kg에 달하는 사모예드 종으로 무려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극중에서 상추는 설리와 민호를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메신저 역할을 맡았다. 데뷔작임에도 쉽게 적응한 애교 많은 상추는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덕분(?)에 여러 번 NG가 나기도 했다. 상추가 설리에게 달려들어야 하는 장면에서 계속해서 다른 곳으로 가버렸기 때문. 제작진은 "그때마다 설리가 웃음을 터뜨렸다"며 "극중 큰 개에게 겁을 먹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과 달리 실제로 설리는 촬영 중간 중간 상추와 장난을 치며 활발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는 <꽃보다 남자> 손기상 감독의 3년 만의 복귀작이다. 동경하는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남자 고등학교에 위장전학한 '남장 미소녀' 구재희의 좌충우돌 생존기로, 8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한 장면. 민호가 상추와 촬영 중이다. ⓒ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설리 민호 아그대 사모예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