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달빛의 김윤주(왼쪽)와 10cm 권정렬(오른쪽)

옥상달빛의 김윤주(왼쪽)와 10cm 권정렬(오른쪽) ⓒ 이선필/10cm



인디음악을 대표하는 두 뮤지션, 10cm의 권정렬과 옥상달빛의 김윤주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지난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시작하는 연인들'이라는 소식이 23일 복수의 관계자의 입을 빌어 전해진 것. 실제로 이들은 2010년 나란히 데뷔한 후 KBS 쿨 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의 '위너 테이크 잇 올' 코너에서 함께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 코너는 라이벌로 불리는 가수 두 팀을 선정해 10cm와 옥상달빛이 자신들의 방식으로 해석해 부르는 것으로, 두 팀은 라이브 외에도 '서로를 까는' 입담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아찔한 화해>와 같이 합동 공연을 통해 하모니도 선사한 바 있다.

당시 옥상달빛은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10cm에 대해 "좋은 사람들"이라며 우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윤주는 10cm 멤버들을 두고 "진국"이라며 "순둥이와 쿨가이스러운 매력을 갖춘 것 같아 '순둥이 쿨가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의 열애설은 아직 당사자들이 입을 열지 않아 공식화되진 않은 상태다. 다만 10cm와 옥상달빛을 두루 아는 관계자들은 <오마이스타>에 "이는 두 사람의 사생활에 관계된 것이기 때문에 알 수 없다"면서도 "두 사람이 예전부터 두터운 친분을 갖고 교류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10CM 옥상달빛 권정렬 김윤주 라디오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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