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댄싱퀸>에서 서울시장 후보 정민 역의 배우 황정민이 1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전설의 주먹><신세계>,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준비 박차 ⓒ 이정민


배우 황정민이 복싱 삼매경에 빠졌다.

황정민은 강우석 감독의 영화 <전설의 주먹>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학창시절 '전설'로 불렸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회 2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리얼액션격투프로그램을 배경으로 한다. 

극중에서 황정민은 주인공 임덕규 역할을 맡았다. 임덕규는 학창시절 잘나가는 일진이었지만, 세월이 흘러 공사판에서 일하는 인물. 어느 날 TV에서 리얼액션격투기프로그램을 보고  출연하게 된다.

황정민은 영화 속에서 실감나는 격투기를 선보여야 하는 만큼 8월에 첫 촬영을 시작함에도 벌써부터 복싱 연습에 한창이다.

황정민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맨오브라만차>의 공연도 앞두고 있어서 매일 남산창작센터에 뮤지컬 연습을 하러 간다"라며 "연습하러 가기에 앞서서 새벽마다 <전설의 주먹>을 위해서 집 앞 체육관으로 복싱연습을 하기 위해 출근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영화 <전설의 주먹>,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뿐만 아니라 6월 중순에 영화 <신세계>의 촬영도 앞두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하루가 24시간이라면 그 이상을 쪼개서 세 작품을 준비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라고 전했다. 

황정민 강우석 전설의 주먹 신세계 맨오브라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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