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펙트게임>에서 동점홈런을 날리는 가상인물인 해태 타이거즈의 백업포수 박만수 역의 배우 마동석이 2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1월 12일 영화 <퍼펙트게임> 인터뷰 당시 마동석의 모습. ⓒ 이정민


강한 개성으로 그간 신스틸러의 면모를 물씬 보여준 배우 마동석이 선보이는 주연의 면모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4월 7일 촬영에 들어간 영화 <이웃사람>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만화가 강풀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웃사람>에서 마동석은 월드스타 김윤진과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웃사람>은 이웃 중에 연쇄살인범이 있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 여기서 마동석은 악질 사채업자 역을, 김윤진은 살해당한 소녀의 새 엄마 역을 맡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마동석은 강한 카리스마를 뿜는 인물을 연기한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 선보였던 불량배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이라는 후문이다. 여기에 김윤진이 강한 모성애 연기를 보여줌으로 영화의 극적인 면을 더욱 살린다. 김윤진은 영화 <세븐데이즈> <심장이 뛴다>를 통해 모성 전문 배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영화 <이웃사람>에서의 마동석 모습.

영화 <이웃사람>에서의 마동석 모습. ⓒ 플로우6


또한 김윤진과 마동석은 둘 다 미국에서 활동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김윤진은 드라마 <로스트>로 유명세를 탔고 최근 ABC 드라마 <미스트리스> 주연을 확정하며 미국에서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 중이다. 마동석은 국내 데뷔 전 미국에서 이종격투기 선수인 마크 콜먼과 케빈 랜들맨의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화 <이웃사람>엔 김윤진·마동석과 함께 천호진·임하룡·장영남·김성균·김새론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모였다. 영화는 올 7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부산에서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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