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8회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배우 이제훈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배우 이제훈이 2012년 3월 방송 예정인 MBC <더 킹>(가제)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 이정민

올해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 5관왕을 휩쓴 배우 이제훈을 브라운관에서도 만날 수 있을까.

 

이제훈이 2012년 3월 방송 예정인 MBC <더 킹>(가제)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에 "<더 킹>의 주인공으로 이제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재규 PD가 연출한 영화 <인플러스>에 출연한 것이 계기다. 당시 이재규 PD는 이제훈의 연기력과 성실성 그리고 열정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MBC의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드라마인 만큼, 그간 이병헌·원빈 등 많은 톱스타들이 <더 킹>의 주인공으로 하마평에 올랐다. 최근에는 조인성과 하지원이 물망에 올라 <발리에서 생긴 일>(2004) 이후 다시 한 번 재회한다는 보도가 잇따랐으나,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통해 부인한 바 있다.

 

<더 킹>은 한국의 왕이 현재까지 존재한다는 설정을 배경으로, 정략결혼을 한 남한의 왕자와 북한 공주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코미디물이다. <베토벤 바이러스>(2008)를 만든 홍진아·홍자람 작가와 이재규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한편 앞서 여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는 하지원도 <더 킹>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12.19 11:17 ⓒ 2011 OhmyNews
이제훈 하지원 더 킹 이재규 홍자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