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톱밴드 콘서트>

지난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톱밴드 콘서트> ⓒ 윤솔지


KBS 2TV < TOP밴드 > 시즌1의 대미를 장식하는 < TOP밴드 콘서트>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록 문화의 부활을 예고하듯 많은 밴드의 공연이 열렸고 이들의 앨범 또한 발매됐다.

이날 3천 명 가량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은 가운데, 게이트플라워즈와 브로큰발렌타인, 엑시즈, 아이씨사이다, 톡식 등이 무대에 섰다. 아울러 김도균, 신대철도 후배들과 함께 연주했다.

콘서트장에서 만난 김광필 EP(총괄 프로듀서)는 "< TOP밴드 > 시즌2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돼 2012년 상반기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즌2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밴드들이 다양한 록 페스티벌에도 출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톱밴드 콘서트>에 팬들이 보낸 쌀 화환

<톱밴드 콘서트>에 팬들이 보낸 쌀 화환 ⓒ 윤솔지


밴드들은 "이렇게 큰 무대에 선 경험이 없다"며 리허설 내내 긴장했다. 하지만 막상 무대에 서자 꽉 찬 사운드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좌중을 압도했다. 팬들도 이날을 기다린 듯 쌀 화환부터 도시락, 간식까지 소위 '조공'을 꼼꼼하게 챙겨 훈훈함을 더했다.

< TOP밴드 콘서트>는 끝났지만 12월 록 공연은 아직 남아 있다. 24일 장충체육관에서는 '신대철과 박완규 K-Rock evolution'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공연에는 < TOP밴드 >에서 신대철이 지도했던 게이트플라워즈와 대중의 사랑을 받은 브로큰발렌타인, 엑시즈 등도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탑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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