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뮤직 한성호 대표가 '오마이스타'로 꼽은 고 박용하.

FNC뮤직 한성호 대표가 '오마이스타'로 꼽은 고 박용하. ⓒ 요나엔터테인먼트


"아무래도 없는 사람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 친구는 유명했지만 전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작곡가일 때 처음 만났어요. 인간적이고 배려심 있고 주위 사람을 잘 챙기더라고요. 기억에 많이 남아요."

FNC뮤직 한성호 대표는 자신의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오마이스타'로 고 박용하를 꼽았다. 한 대표는 박용하의 두 번째 앨범부터 함께 작업했다고 털어놨다.

"박용하와는 처음부터 일적인 관계로 만났어요. 앞서 보던 스타의 모습 뒤로 인간적인 면모가 보이더라고요. 정말 괜찮았던 친구였는데..."

이어 한 대표는 가수 박미경 이야기를 꺼내며 "멋있는 선배"라고 칭했다. 그 또한 배려와 존중이 몸에 배어 있어서 누구에게나 깍듯했다고. 한 대표는 "말 그대로 '선배'라는 호칭을 쓰고 싶은 사람이었다"며 "'나 스타야' 하면 오히려 깎인다. 후배나 스태프에게 먼저 고개를 숙일 때 정말 스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스타들도 연기 노래 다 하는데..."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소속사인 FNC뮤직 한성호 대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소속사인 FNC뮤직 한성호 대표 ⓒ 민원기


한편 FNC뮤직 소속인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씨엔블루 정용화, 강민혁 등은 가수 외에도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연기를 병행할 계획이다.

"본인에게 의지와 재능이 있다면 (연기를) 계속할 겁니다. 색안경을 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할리우드 스타들도 연기와 노래를 둘 다 하는데요 뭐. 두 팀은 트렌드를 이끌고 있잖아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FNC뮤직 한성호 대표 나는 매니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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